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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슈 판매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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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역 8번

안광수 빅판

2019.06.19

포근한 미소를 머금고 신사역 8번 출구를 환하게 밝히는 ‘안광수’ 빅판의 이야기

“지금은 시도 쓰고 노래도 불러요.”
“저도 잘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01. 빅판 활동을 시작한 계기?

2013년 가을, 겨울을 구세군 브릿지 센터에서 보냈어요. 그러다 하루는 서울역 무료 급식소에서 한 끼를 해결했어요. 그날 마침 빅이슈 판매국 직원분들이 빅판 모집을 위해 급식소를 찾아왔어요. 사실 처음에는 ‘하루에 잡지 몇 권 팔아서 생계가 유지될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2014년 3월 구세군 자활 기간이 종료되고 새로운 일을 하기 위해 구직 활동을 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어요. 그때 빅이슈가 생각났고 벌써 6년째 빅판으로 활동을 계속하고 있어요.

 

 

02. 빅판 활동을 통해 변화된 점?

전에 없던 ‘끈기’가 생겼어요. 2008년까지 노숙 생활을 하고 그 후로 몇 군데 직장 생활을 했지만 한곳에 정착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어요. 그러다 2013년에는 잠시 노숙 생활을 다시 했었죠. 빅이슈를 만난 후에는 하나의 일을 꾸준히 할 수 있는 끈기가 생겼어요.

저도 모르고 있던 혹은 잊고 있던 숨은 재능들을 발견한 것도 정말 좋았어요. 시를 쓰기 시작하면서 <민들레 문학상>에서 상을 받기도 하고 빅이슈 합창단, 교회 성가대를 통해 노래를 부르기도 했어요. 어릴 적 동생의 글짓기 숙제를 도와준 후로 글을 쓸 기회가 없었는데 빅판으로 활동하며 제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들을 알게 되어 정말 기뻐요.

 

 

03. 현재 갖고 있는 목표나 꿈이 있다면?

임대주택에 들어갔으니 우선 입주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려고 해요. 그리고 몇 년 안에 재취업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어요. 평소 깔끔하게 정리하는 걸 좋아해서 청소와 관련된 직장에서 일하고 싶어요.

 

04. 빅이슈를 아직 구매해보지 않은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

모두가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는 세상에서 책을 손에 쥐고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빅판으로 활동하는 동안 더욱 많은 분들이 빅이슈를 통해 다양한 글을 읽는 경험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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