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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슈코리아, 홈리스 648명에게 다시 시작할 기회를…
빅이슈코리아, 사회적기업 육성 유공 고용노동부 장관표창
잡지 한 권으로 만든 63억 원의 자립·102가정 주거 상향 성과 인정

홈리스와 주거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가 7월 1일 ‘2026년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행사에서 사회적기업 육성 유공 고용노동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빅이슈코리아가 2010년 창간 이후 공익 매거진 《빅이슈》를 기반으로 홈리스와 주거취약계층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소득·주거·복지 지원을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자립 모델을 구축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빅이슈코리아는 2016년 사회적기업 육성 유공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데 이어 10년 만에 다시 정부 포상을 받으며, 장기간 지속해 온 사회적기업 활동의 성과와 사회적 영향력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기부가 아니라 거래로”…홈리스를 경제활동의 주체로 세우다

빅이슈코리아는 홈리스를 단순한 보호나 시혜의 대상이 아닌, 자신의 노동을 통해 다시 삶을 시작할 수 있는 경제활동의 주체로 바라본다.
빅이슈 판매원은 정가 1만2,000원의 잡지를 6,000원에 구매해 시민에게 판매하고, 판매금액의 절반을 자신의 수익으로 가져간다. 첫 판매를 시작하는 판매원에게는 잡지 10권을 무료로 제공해 초기 자본 없이도 경제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민은 좋은 콘텐츠를 구매하고, 판매원은 자신의 노동으로 소득을 만들며, 잡지 한 권의 거래가 사회문제 해결로 이어진다.
빅이슈코리아는 이러한 방식을 ‘사회적 거래(Social Trading)’라고 정의하고, 기부에만 의존하지 않으면서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장 기반의 자립 모델로 발전시켜 왔다.
648명의 일경험, 판매원에게 돌아간 63억 원

2010년부터 2025년까지 총 648명의 홈리스와 주거취약계층이 빅이슈 판매 활동에 참여했다. 시민들에게 판매된 잡지는 누적 274만 권에 달하며, 판매원에게 돌아간 수익은 총 63억 원을 넘어섰다.
빅이슈코리아는 단순히 잡지를 판매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거리와 무료급식소, 쪽방지역 등 주거취약계층이 밀집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아웃리치를 통해 참여자를 발굴하고, 일경험 이후에도 상담과 사례관리를 이어왔다.
주민등록 복원, 휴대전화 개통, 은행 계좌 개설, 신용 회복, 의료지원, 직업교육 등 사회생활을 다시 시작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연결했으며, 지금까지 55명이 새로운 일자리로 진입하고 7,334명이 자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모든 변화는 집으로부터”…102가정의 주거 상향

빅이슈코리아는 안정적인 자립을 위해서는 일자리뿐 아니라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집이 필요하다는 원칙 아래 하우징 퍼스트(Housing First) 기반의 주거지원 체계를 운영해 왔다.
거리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임시주거를 우선 지원하고, 판매 활동을 통해 소득이 형성된 이후에는 고시원과 임대주택 등 보다 안정적인 주거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과 혹서기·혹한기처럼 판매 활동이 어려운 시기에는 자활장려주거지원비를 통해 월세와 주거비를 지원함으로써 판매원들이 어렵게 마련한 거처를 잃지 않도록 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102가정이 임대주택에 입주해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확보했다. 빅이슈코리아는 일경험, 소득 형성, 주거 안정, 지역사회 정착으로 이어지는 통합적인 자립 경로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기구독이 여성 홈리스의 일자리가 되는 구조

거리 판매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여성 홈리스를 위한 새로운 일경험 모델도 개발했다.
빅이슈코리아는 정기구독자에게 발송되는 잡지를 포장하는 업무를 여성 홈리스의 실내 일경험으로 연결했다. 정기구독자가 늘어날수록 여성 홈리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일자리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다.
현재까지 297명의 여성 홈리스가 잡지 포장 일경험에 참여했으며, 빅이슈코리아는 압화공예 등 총 44회의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병행해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지원했다.
이는 시민의 구독과 구매가 취약계층의 일자리로 직접 연결되는 확장형 사회적 가치 모델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 최초 서울 홈리스월드컵, 사회혁신 모델을 세계로

빅이슈코리아는 2024년 서울에서 아시아 최초의 홈리스월드컵을 개최하며 활동 영역을 국제적인 사회혁신 무대로 확장했다.
서울 홈리스월드컵에는 전 세계 38개국 52개 팀, 약 450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행사 기간 약 2만 명의 시민이 경기장을 찾았다. 국내외 자원봉사자와 스태프 600여 명이 대회 운영에 참여했다.
홈리스 당사자들은 도움을 받아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국가대표 선수이자 변화의 주체로 경기장에 섰다. 이를 통해 홈리스 문제를 개인의 실패가 아닌 주거권과 사회구조의 문제로 바라보는 새로운 공론장이 형성됐다.
대회 기간에는 ‘모두를 위한 집: 홈리스 상태 종식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도 개최돼 국내외 정책 관계자, 연구자, 사회혁신가들이 홈리스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빅이슈코리아 “이번 수상을 더 큰 협력의 출발점으로”

빅이슈코리아 김수열 이사장은 “이번 장관표창은 빅이슈코리아만의 성과가 아니라 거리에서 자신의 삶을 다시 시작한 판매원들과 잡지를 구매해 주신 독자,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협력기관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지난 16년 동안 시민과 판매원이 거리에서 만들어 온 작은 거래와 만남의 가치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잡지 판매를 넘어 여성 홈리스 일경험, 주거지원, 기업 협업 상품, 공공기관 판로, 스포츠와 문화예술을 통한 인식 개선 등 더 다양한 방식으로 자립의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이번 수상을 기업과 공공기관, 시민사회가 홈리스 문제 해결에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협력의 출발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빅이슈코리아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거진 정기구독 및 대량 구매,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공동 캠페인과 가치상품 개발, 취약계층 일경험 연계, 주거지원 기금 조성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 권의 잡지에서 시작된 변화
빅이슈코리아는 2010년 창간 이후 총 342권의 공익 매거진을 발행하며 홈리스, 주거권, 노동, 문화예술, 환경 등 우리 사회가 함께 바라봐야 할 문제를 기록해 왔다.
현재까지 1만 명 이상의 시민이 판매도우미 ‘빅돔’을 비롯한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수많은 작가와 사진가, 디자이너, 배우와 문화예술인도 재능기부를 통해 잡지 제작과 캠페인에 함께했다.
거리에서 시민이 구매한 한 권의 잡지는 판매원의 오늘을 지탱하는 소득이 되고, 다시 사회와 관계를 맺는 통로가 되며, 안정적인 집으로 향하는 첫걸음이 되어 왔다.
빅이슈코리아는 앞으로도 가장 극단적인 형태의 가난 속에 놓인 사람들과 손을 맞잡고, 누구나 자신의 힘으로 다시 삶을 시작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빅이슈코리아 주요 성과
2010년~2025년 누적 기준
- 홈리스·주거취약계층 판매 활동 참여자: 648명
- 판매원 수익 환원액: 63억 원
- 시민에게 판매된 잡지: 274만 권
- 임대주택 입주 지원: 102가정
- 재취업 연계: 55명
- 자활 프로그램 참여: 7,334명
- 여성 홈리스 일경험 참여: 297명
- 시민 자원봉사 참여: 1만 명 이상
- 공익 매거진 《빅이슈》 발행: 342권
- 2024 서울 홈리스월드컵: 38개국 약 450명 참가
빅이슈코리아 소개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는 2010년 창간한 공익 매거진 《빅이슈》를 통해 홈리스와 주거취약계층에게 자립형 일경험을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잡지 판매 수익의 50%가 판매원에게 돌아가는 사회적 거래 모델을 기반으로 일경험, 주거지원, 상담, 건강 및 복지 연계, 여성 홈리스 지원, 홈리스월드컵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빅이슈코리아의 비전은 ‘모든 사람에게 주거권이 보장되는 사회’다.
언론 문의 : 김다정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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