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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빅돔 이야기

<누가 내 물을 옮겼을까?>

2019.08.20

덥고 습해 가만히만 있어도 짜증이 나는 여름. 야외에서 판매를 하는 빅판들에겐 유독 더 힘든 계절일지도 모릅니다.

더운 날씨에 몸은 축나기 일쑤, 판매량은 떨어지고, 거기다 장마까지 시작되면 판매는 더 힘들어지죠. 그럼에도 비가 오면 빅판들은 역사 안에서 판매하면서 조금이나마 날씨를 이겨 내려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날씨에 상관없이 열심히 일하는 빅판들을 보며 빅이슈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 여름철 빅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고민이 생겼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시원한 물과 식염 포도당. 단순히 물과 식염 포도당을 전달하는 것보다 좀 더 재미있는 방법은 없을까?

“ 빅돔과 함께 해 보자! ”

‘빅돔이 빅판에게 물과 식염 포도당, 그리고 진심이 담긴 응원을 전달한다.’가 기본적인 활동 내용이었습니다. 이런 간단한 활동을 통해 어떤 것을 기대했을까요?

저희는 물과 식염 포도당, 그리고 진심 어린 응원을 받은 빅판에게는 덥고 힘든 여름을 이겨낼 힘이, 특별한 경험을 한 빅돔에게는 빅이슈와 빅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생길 것이라는 확신을 했습니다.

이런 기대를 품고 본격적으로 썸머빅돔을 시작하기 전, 빅판들과 함께 루트를 결정하고 썸머빅돔을 맞이할 준비를 한 후 SNS 모집을 통해 썸머빅돔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 특별한, 썸머빅돔의 시작! ”

썸머빅돔 신청자는 23일, 24일 중 하루는 썸머빅돔 OT에 참석해야 했습니다. 썸머빅돔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빅이슈와 빅판, 그리고 빅돔을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죠.

가장 먼저 빅돔들은 빅이슈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을 듣고 나서 팀별로 루트를 정하고 응원을 준비했는데요. 편지를 쓰는 팀, 그림을 그리는 팀, 노래를 준비하는 팀 등 빅돔들은 가지각색으로 빅판을 만날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썸머빅돔 마지막 주에는 특별한 선물이 있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빅이슈에 꽃을 기부해주시는 ‘ 꽃식탁 ’의 꽃다발 100개였는데요! 꽃식탁의 깜짝 선물은 응원 준비를 하던 빅돔 뿐만 아니라 더운 날씨에 지친 빅판, 그리고 책을 구매해주신 독자분들의 하루를 행복하고 향기롭게 만들어 준 큰 선물이 되었습니다.

이제 빅판을 만나러 출발!

응원 준비를 마쳤으니 빅판을 만나러 가볼까요?

가는 길에 주어진 히든 미션! 바로 지하철에서 다 같이 빅이슈를 읽는 ‘빅트레인’이었습니다. 시민들의 시선을 끌어 자연스럽게 빅이슈를 알리기 위한 퍼포먼스였는데요. 실제로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고 하니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겠죠?

더불어 히든 미션을 성공한 빅돔에게는 강한 작가님이 그려주신 귀여운 9주년 엽서와 스티커, 그리고 배지를 상품으로 드렸습니다.

드디어 빅판을 만난 빅돔들은 준비한 응원을 열심히 선보였습니다. 모두들 오직 빅판만을 생각하며 부끄러운 기색 없이 응원해주어서 빅판들은 많은 감동과 힘을 받았습니다. 썸머빅돔에 참여한 문영수, 이승준 빅판은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부족해 아쉬웠다며 다음번에는 더 길게 얘기를 나누고 싶다고 하셨는데요. 모두 노력해준 빅돔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빅돔들에게는 응원 말고도 중요한 미션이 또 있었습니다. 바로 빅판 인터뷰!

첫 만남이 어색한 빅판과 빅돔이 더 가까워질 수 있게 준비한 것인데요. 그 덕분에 더운 날씨 속 빅판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평소 빅돔들이 가지고 있었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빅돔들은 현장이 아니면 들을 수 없는 빅판의 독자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고 합니다.

썸머빅돔을 무사히 끝마친 빅돔들은 인터뷰에도 응해주었습니다.

<빅돔 인터뷰>

Q. 판매원들께 한마디?

A. (박승빈) 가만히 있어도 스트레스받는 이런 날씨에 빅판분들의 웃음, 친절을 공유하면서 덕분에 더위를 잠시 잊고 같이 웃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유보경) 비가 오나 날이 더우나 반겨주시는 빅판분들 감사드립니다. 격려도 해주시고 진심 어린 걱정도 해주셔서 봉사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정초영) 늘 밝고, 재미있게 저희를 만나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누구보다도 빛나시는 여러분 사랑한다고, 그 점 본받아 저도 열심히 살겠습니다.

(차승혜) 체력적으로 매우 힘든 여름이라 혹여나 건강에 무리가 가실까 봐 걱정이 됩니다. 항상 웃으며 독자를 맞아주시는 판매원분들을 응원합니다.

Q. 빅돔을 하면서 느낀 것?

A. (박승빈) 따뜻함이요! 빅이슈가 팔리는 이유가 퀄리티 좋은 잡지보다는 많은 빅판분들의 미소와 열정이 소비자들에게 공유가 됨으로써 잡지보다는 그 사람, 그 빅판이 생각나서 한 부라도 더 나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박승빈/유보경) 매일 퇴근길에 계시는 빅판분들에게 짧은 응원 한마디만 한다면 저희는 이미 작은 빅돔이라고 생각해요.

(차승혜) 그 분들의 수고는 아는 데는 200호 특집 빅돔이나 일반 빅돔이 더 도움이 되었어요. 한편 이번 썸머빅돔은 더운 날씨에 지치는 판매원분들을 응원한다는 데에서 그 의미가 컸습니다. 한가지 변화가 있다면 판매원분들이 응원을 받고 좋아하시는 것을 보면서 더 많은 분들의 응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초영) 이분들은 누구보다도 열심히 산다는 것과 세상에서 고립되고 싶어 하는 사람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소통하려 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분들이란 것을 느껴 홈리스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썸머빅돔을 마치며,

너무나도 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빅판들에게 힘을 실어준 모든 썸머빅돔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시내에서 빅판을 보시게 된다면 잠깐이라도 멈춰서 인사를 건네 보시는 건 어떨까요?

가벼운 인사로 빅판분들에게 기분 좋은 하루를 선물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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