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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가을 수다회 후기

<나의 빅돔 이야기>

2019.12.10

<2019 가을 수다회> 후기blush

“판매원을 바라보는 시선 속에서 동정의 대상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존재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

지난 11/30 겨울이 다가오는 가을 끝자락에 혁신파크에 빅돔들이 모였습니다.

연간 빅돔 신청자가 900~1000명을 웃도는데요,

서로 살아가는 배경과 빅이슈와 빅돔을 알게 된 계기도 다르지만

홈리스의 자립을 응원하는 마음 하나로 모였기에 어떤 분들이실지,

빅이슈도 그동안 이분들을 만나 뵙기를 손꼽아 왔었습니다.

한 해동안 빅이슈와 판매원에게 있던 일들을 회고하면서

온라인에서는 담지 못한 다양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는 자리였습니다.

역시 판매원들의 일이라면 눈이 반짝여지는 우리의 빅돔들!


이들에게는 빅돔은 어떤 의미였을까요?

각자의 공통된 빅돔 경험부터 특집 빅돔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나누었습니다.

"판매원을 바라보는 시선 속에서 동정의 대상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존재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돕는다'고 생각했는데 곁에 있으며 오히려 제가 새로운 활력과 마음을 얻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올 해만 70여 명이 넘는 판매원이 도전하며 약 20명 이상의 판매원이

정착하여 활동하고 있고, 자립을 위해 빅이슈를 졸업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들을 가능하게 한 분들에게 이 자리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판매원에게도 빅돔은 특별하고, 감사한 존재였습니다.

판매하며 독자들과, 빅돔들이 해준 말 한마디를 기억하며 힘을 내었다는 판매원들,

서로가 서로를 향한 고마움과 응원이 느껴졌습니다.

처음 가졌던 홈리스에 대한 인식을 깨주게 한 빅돔 활동을 회고하며

최대한 모든 사람들이 해보셨으면 좋겠다’ 라고 해주신 말씀처럼

계속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홈리스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고,

판매원들이 자립할 기회를 만들어가는 빅이슈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봄에는 벚꽃과 함께 수다회를... 가을에는 단풍과 함께 수다회를...

여러 사정으로 못 오신 많은 분들의 아쉬움을 담아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마련하여 빅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아내면 좋겠습니다.

2020년에는 또 어떤 분들이 저희와 함께 할까요? 정말 기대가 됩니다~!

우리 다시 만나요~!w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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