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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50 커버스토리

배우 염혜란 인터뷰 (2)

2021.05.10 | 용기와 꿈의조우

※ 이번 기사는 <빅이슈 250호 배우 염혜란 인터뷰 (1)> 에서 이어집니다.

[© 원피스 아바몰리 / 벨트 알렉산더 맥퀸 / 이어링, 스카프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젊은 여성 팬도 많이 생겼다. 주변에 염혜란의 팬이 되었다는 사람이 많은데, 알고 있나?
정말? <경이로운 소문>을 하면서 소년 팬이 많이 생긴건 체감한다. 엊그저께도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애들이랑 놀이터에서 사인회를 했다.(좌중 웃음) 어떻게 된거냐면 내 지인의 아들이 공원에서 쓰레기 줍는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내가 옆을 지나간 거다. “이모!” 하고 부르길래 인사를 했더니 옆에 있던 남자애가 나를 알아보고 “오!” 한 거다. 아이들이 쓰레기 다 줍고 돌아올 때쯤 내가 화장실에 가느라 없었는데 돌아오니까 어디 갔다 왔느냐고 난리가 났다. 그래서 몇 명한테 사인을 해줬고 나를 모르는 애들도 “뭐야? 누구야?” 하면서 다 사인을 받아가서 사인회장이 됐다.

[© 재킷 산드로 옴므 / 팬츠 아미 / 슈즈 렉켄 / 벨트 자라 / 티셔츠, 네크리스 모두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꿈이 있지만 자신이 없고 여건도 어려운 사람이 눈앞에 있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나?
겪어봤으니까 더 쉽게 말을 하지 못하겠다. 얼마나 힘든지 아니까 ‘하고 싶은 그 일을 계속해봐.’ 이런 말은 못 하겠다. 어른이 된다는 건 그런 거 같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게 맞는지도 모르겠다. 하고 싶은 일이 뭔지도 모르겠고 하고 싶다고 능력이 따라주는 것도 아닌데 너무 쉬운 말이잖나. 힘든 말이라는 건 아는데 내가 젊었을 때를 돌이켜보면 주저했던 게 후회된다. 삶에 있어서 뭔가를 한번 저질러보거나 도전해보지 못한 데 대한 후회가 남는다. 왜 그때 좀 더 과감하지 못했을까, 좀 실패해도 누군가 나한테 책임지라고 하지는 않았을 텐데 스스로 위축돼서 주저했었다. 지금이 가장 빠른 때고, 우려되더라도 뭔가를 해보면 좋겠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렇다면 지금 염혜란이 도전해보고 싶은 건 뭔가?
지금 하고 있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맡은 역할들을 잘 끝내고 싶다. 늘 지금 하는 작품이 제일 어렵다. 나는 먼 목표를 세우는 편이 아니라 바로 눈앞에 있는 목표를 향해 가는 편이라 그렇다.


마지막으로 오늘 《빅이슈》와 함께한 소감을 한마디 부탁한다.
《빅이슈》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했는데 오늘 보니까 홈리스 판매원들에게 잡지 수익의 반이 돌아간다고 해서 진작 더 많이 사서 볼 걸 싶고,《빅이슈》에서 표지모델을 맡아달라는 제안이 왔을 때 나를 모델로 했을 때 얼마나 잘 팔릴지 걱정됐다. 내가 도움이 될지 잘 모르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웃음)


글. 양수복 | 사진. 신중혁
스타일리스트. 이진혁 | 헤어. 조은혜 | 메이크업.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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