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두리 로켓 야타가라스>
이케이도 준 지음, 김은모 옮김, 인플루엔셜 펴냄
변두리 기술자들이 무인 농업로봇 개발에 도전한다. 10년간 달려온 ‘변두리 로켓 시리즈’의 마지막 편으로 변두리 중소기업 쓰쿠다 제작소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동안 쌓아온 모든 기술과 노하우를 쏟아부은 최후의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주인공 쓰쿠다 고헤이는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연구원이었으나 로켓 발사에 실패하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 중소기업 쓰쿠다 제작소를 경영한다. 뜨거운 열정과 직원과의 화합으로 위기를 돌파해나가는 소년만화적인 인물이 그려내는 휴머니즘이 특장점인 소설이다. 우주로켓, 인공심장, 트랜스미션 개발에 성공하며 탄탄하게 성장해온 쓰쿠다 제작소의 마지막 이야기는 모든 직장인들의 심금을 울릴 것이다.
글 양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