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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336호(표지 A) 커버스토리

COVER STORY - 웰컴 투 하리무 월드

2025.07.30

하리무

원피스 | 신스덴
슈즈 | 타크트로이메
삭스 |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이어링 | 제이와이디디엠

취미는 거울 보기, 좋아하는 건 광합성, 추구미는 태닝 키티. 우주와 과학을 사랑하는 하리무의 세계는 단순하면서도 복잡하다. 월드 클래스 10대 여학생 댄서를 선발하는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에서 댄스 크루 ‘아마존’의 리더로 등장해 앳된 얼굴과 상반되는 리더십과 넘치는 끼로 대중에게 댄서 ‘하리무’ 세 글자를 각인시킨 그녀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2〉,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 2〉를 거치며 댄스 신을 이끌어갈 차세대 여성 댄서로 당당하게 자리 잡았다. 넘치는 자신감과 끼로 점차 자신의 무대를 넓혀가는 중인 하리무, 스물두 살 박혜림의 세계는 어떤 것들로 구성되어 있을까. 때로는 엉뚱하고 때로는 진지한 하리무의 세계로 초대한다.

댄서, 안무가로서 무대뿐만 아니라 각종 방송, 유튜브에서도 활약 중이에요. 쉬는 날이 거의 없을 것 같은데, 요즘 어떤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요즘은 스케줄이 없는 날이 거의 없어서 쉬는 날을 잘 보내려고 해요. 스케줄이 없는 날이면 주로 낮에는 운동을 하고 저녁에는 댄스 스튜디오에서 수업을 하며 지내고 있어요. 사실 저는 제가 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아닌 것 같아요.(웃음) 광합성을 너무 좋아해서 특별히 할 일이 없어도 밖에 나가서 걷곤 해요.

컬러 톱 |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오버롤 | 랭글러
슈즈 | 나이키
네크리스 | 제이와이디디엠

커버 촬영은 이번이 처음이라고요. 오늘 촬영을 위해 특별한 네일아트를 했다고 들었는데.

위시 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드디어 그 꿈을 이뤘어요. 평소에 사진 찍는 걸 워낙 좋아해서, 화보 촬영은 얼마 만인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오랜만인데도 재밌었어요. 촬영 콘셉트에 맞춰 네일아트를 해보자 싶어서 핑크 소파가 포인트인 스튜디오의 러블리한 무드에 맞춰서 핑크로 포인트를 줘봤어요. 제가 그때그때 꽂히는 심볼이 있는데 요즘엔 딸기에 꽂혔거든요. 잘 보면 그냥 딸기가 아니라 핑크 딸기가 그려져 있어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웃음)

하리무의 취향이 드러나는 네일이네요. 잘 어울려요. 마침 이번 커버 촬영 콘셉트가 취향도 자신만의 색깔도 확실한 하리무의 세계로의 초대예요. 하리무의 세계를 키워드로 설명해본다면요?

사랑. 그리고 밝은 에너지! (키워드가 굉장히 많을 줄 알았는데, 의외네요.) 네. 이 두 가지면 저라는 사람이 다 설명되는 것 같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이하 스걸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등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하리무를 기억할 것 같은데, 자신감은 어디서 나와요? 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매력 중 하나잖아요.

평소에 거울을 정말 많이 봐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춤을 춰왔잖아요. 다른 친구들이 학원에서 책 속의 글씨를 볼 때 저는 댄스 학원 가서 거울을 봤어요. 거울이 친구였던 셈이죠. 늘 곁에 거울이 있었고, 매일 거울을 들여다봐서인지 저 자신을 받아들이는 데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아요. 저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자신감에도 영향을 준 거 아닐까요? 그래서 저는 실제로 제 주변 사람들한테도 거울을 많이 보라고 늘 말해요. 거울 많이 보고 셀카도 많이 찍고, 스스로를 마음껏 칭찬해주라고요.

보통 거울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해요?

참 잘 태어났다, 이런 생각?(웃음) 내 어디가 예쁘네, 못났네 하면서 스스로를 평가하기보다는 ‘그냥 이게 나구나’라는 생각으로 거울을 봐야죠. ‘아, 내가 여기 점이 있구나?’, ‘내가 이런 표정도 지을 줄 아네?’ 이런 식으로 스스로를 알아가는 거죠.

늘 당당하고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는 데 거리낌이 없는 하리무를 보면 ‘Z세대 그 자체’, ‘핫걸’이라는 단어가 먼저 떠올라요. 하리무를 추구미라 여기는 이들 또한 많잖아요.

핫걸. 너무 맞는 말이죠. 가끔 쿨걸이 되고 싶을 때도 있지만, 저는 언제나 뜨겁고, 열정적이고 또 여름과 태양을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핫걸인 것 같고요.(웃음) 매일매일 추구미가 바뀌는 사람이다 보니까 제가 누군가의 추구미가 되었다는 사실이 더 기뻐요. (요즘 추구미는 뭐예요?) 사브리나 카펜터였다가 최근에 바뀌었어요. (뭐로요?) 그게… 태닝 키티요.(웃음) 귀엽고, 섹시하잖아요.

Z세대의 아이콘답게 MBTI 같은 유행에도 관심이 많을 것 같은데, 한 인터뷰에서 사람은 항상 변하기 때문에 나를 단정 짓는 MBTI는 없는 것 같다고 답한 적이 있더라고요.

아마 스무 살 때쯤에 그렇게 얘기를 했을 거예요. 그때 MBTI가 엄청 유행이었거든요. 주변에서 다들 MBTI 얘기만 하니까, 오히려 반감이 생겼던 것 같아요. 뭐랄까. 다들 좋다니까 괜히 싫다고 하고 싶은 마음 있죠.(웃음) MBTI 하나로 사람을 평가하는 게 싫었던 것도 같아요. 좋게 생각하면 상대를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이지만 저는 대화를 하면서 상대를 알아가는 게 더 맞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지금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다시 하자면, “보시는 게 맞아요.”라고 하고 싶어요. 제가 생각하는 저와 다른 사람이 보는 제가 다른 건 당연하니까요. 저를 언제, 어디에서 처음 접했는지에 따라 저라는 사람을 약간씩 다르게 볼 수 있는 거잖아요. 다른 사람이 본 제가 ENFP라면 저한테 그런 모습도 있는 거겠죠? 사람은 늘 변하니까요.

‘베스티걸 하리무’ 시리즈로 유튜브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죠? 성별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든 친구처럼 친근하게 다가가는 모습에 하리무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낀 사람들이 많아요.

‘베스티걸 하리무’ 촬영이 대본이 아예 없어요. 제가 어디를 가고, 누구를 만나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촬영을 진행하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제 본모습이 나오는 거 같아요. 영상을 본 친구들이 하는 말이 “너는 거기서도 (평소처럼) 그러고 있네.”라니까요.(웃음) 그러니까 그게 평소 제 모습인데, 또 다른 면을 봤다고 해주시니 오히려 신기한 것 같아요. 저를 경연 프로그램에서 처음 보신 분들이 대부분이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보니 예민하고 승부욕 넘치는, 어떻게 보면 ‘센캐’처럼 느껴지는 면모가 부각될 수밖에 없으니까요.

경로당을 찾은 영상에서는 어르신들께 키링을 선물했잖아요. ‘어르신들께 키링 선물을?’이라고 생각했는데, 키링을 받고 소녀처럼 좋아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며 사람을 편견을 가지고 대하고 있지는 않은지 새삼 되돌아보게 되었다는 댓글도 많더라고요.

정말요? 사실 키링 선물은 그냥 제 개인 취향이었어요. 제가 키링을 너무 좋아하니까. 기왕 선물할 거 제가 좋아하는 걸 드리고 싶었거든요. 사람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갈 수 있는 건, 어머니가 어린이집 원장님인 영향도 있는 것 같고, 할머니와 많이 놀러 다닌 영향도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저는 사람, 더 넓게 보면 지구에서 저와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인류가 너무 좋아요. ‘어떻게 이렇게 발전했을까?’라는 생각에 기특할 정도예요. 엉뚱하게 들릴 수도 있는데, ‘외계인들이 봤을 때도 인류는 참 대단해 보이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종종 해요. ‘어차피 다 한 세대인데, 나이 차이 이런 거는 크게 상관없지 않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누구든 친근하게 대할 수 있어요.

춤이든 사람이든 늘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도 매력적으로 다가오더라고요. ‘베스티걸 하리무’에서 평소 좋아하던 김상욱 교수를 만나고 좋아하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서 울어버리기도 했잖아요. 한 방송에서는 폰케이스에 100만 원을 써버리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고요. 무언가를 좋아할 때 늘 온 마음을 쏟는 편인가 봐요.

완전 그런 것 같아요! 사실 저는 다들 무언가를 좋아하면 이런 모습인 줄 알았거든요? 근데 제가 과한 거더라고요. 근데 뭐 타고난 성격을 고칠 수도 없는 거고, 고칠 생각도 전혀 없어요. 폰케이스가 너무 좋아서 100만 원을 써버리고, 물건이든 사람이든 뭐든 좋아하면 적당히가 안 되고 푹 빠져버리는 게 저라는 사람인 거예요. 전 이런 제가 좋고요.

춤, 과학에 이은 최근 하리무의 마이붐이 궁금해요.

요즘은 헬스 기계에 빠져 있어요. 특히 힙쓰러스트 머신! 최근 자취를 시작해서 집 꾸미기에도 빠졌고요.

하리무의 취향으로 가득한 집에서 제일 좋아하는 공간은 어디예요?

소파요. 소파 주변을 제가 좋아하는 키티로 잔뜩 꾸며놨거든요. 아, 그리고 화장대요. 최근에 느낀 건데 제가 화장대에 아무 이유 없이 앉아 있을 때가 많더라고요. (아무것도 안 하고요?) 네. 그냥 앉아 있어요. 쉴 때도 침대 말고 꼭 화장대에 앉아서 쉬어요. (앉아서 뭐 해요?) 그냥… 거울 봐요.(웃음) 거울 보는 걸 워낙 좋아하다 보니까 거울이 화장대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소파 옆이나 침대 옆 등 집 안 곳곳에 있거든요? 근데 꼭 화장대에 앉아서 거울을 봐요. 화장을 좋아해서 그런가?(웃음)

저도 오늘 집에 가서 꼭 거울 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어요.(웃음) 김상욱 교수와의 만남에서 힘들 때 과학이 위로가 되어주었다고 말했는데, 과학과 하리무의 조합이 사실 상상이 잘 안 가거든요. 과학의 어떤 점에 빠졌던 거예요?

김상욱 교수님이 출연하신 〈알쓸신잡〉, 〈알쓸별잡〉, 〈알쓸범잡〉 등 ‘알쓸 시리즈’를 엄청 많이 돌려 봤어요. 천문학자, 소설가, 물리학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분들이 나와서 하나의 주제를 두고 의견을 나누는데, 저는 자꾸 물리학자인 김상욱 교수님의 말씀에 끌리는 거예요. 왜인가 생각해봤더니 교수님은 누군가의 편에 서는 법이 없더라고요. 자신의 감정이나 주변의 의견에 휩쓸릴 법한 상황에도 늘 자신의 견해나 편견을 배제하고 객관적인 태도로 사실만을 얘기하시더라고요. 과학도 그래요. 편견을 배제하고 사실에 기반을 두잖아요. 저랑은 정반대라 교수님의 말에 더 귀 기울이게 되었던 것 같아요. 당시 제가 〈스걸파〉라는 방송에 출연해서 어린 나이에 갑자기 큰 사랑을 받게 되면서 혼란을 겪던 시기였거든요. 여러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었어요. 저는 무척 감정적인 사람이라 어떤 선택을 할 때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때 김상욱 교수님의 태도가 지표가 되어줬어요. 상황을 좀 더 멀리서 바라보고 내 감정이나 주변의 의견에 휩쓸리지 않도록.

첫 무대는 언제였어요?

정확히 기억나요. 초등학교 1학년 때 동대문 밀리오레에서 애프터스쿨의 ‘BANG!’에 맞춰 춤을 췄어요. 그때 그 노래가 한창 유행이었거든요.

선택에 대한 후회를 한 적은 한 번도 없어요?

단 한 번도요. 어렸을 때부터 댄서라는 직업에 대한 확신이 있었어요. 왜? 내가 봤을 때는 댄서라는 직업이 제일 멋있으니까. 지금이야 ‘나 댄서야.’라고 하면 멋있게 바라보지만, 사실 댄서라는 직업이 인정받은 지가 얼마 안 됐잖아요.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댄서들이 설 수 있는 무대가 좁았거든요. 노래와 춤을 함께 해야지 춤만으로는 무대에 서기가 어려웠어요. ‘춤으로는 왜 안 돼?’라는 생각이 늘 있었죠. 학생 때 적성검사를 하잖아요. 제가 중학생 때까지만 해도 결과표에서 춤에 관련된 직업은 찾아볼 수가 없었어요. 그때 또 한 번 들끓었던 것 같아요. 여기에 댄서라는 직업이 무조건 추가되게 만들어야겠다. 그런데 〈스우파〉 방영 후에 댄서라는 직업이 딱 추가된 거예요. 그걸 보면서 선배들이 일구어낸 변화구나, 나도 이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춤춰야지 이런 다짐을 했었죠.

〈스걸파 1〉에서는 지원자로 〈스걸파 2〉에서는 마스터로 출연하며 댄스 신에 일어난 변화를 온몸으로 체감했을 것 같아요. 후배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싶어요?

사실 지금도 〈스우파〉 같은 경연 프로그램이 아닌 이상 댄서들이 자신들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거든요. 경연 프로그램 외에는 댄스 수업이 전부예요. 수업을 통해 ‘저 이런 사람이에요’, ‘저 이런 안무를 짜고 있어요’라며 자기를 보여줘야 하는데, 사실 수업은 교육의 일종이잖아요. 저는 그보다는 댄서들이 말 그대로 ‘쇼’를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고 싶어요. 저 쇼하는 거 완전 좋아하거든요. 좀 먼 목표긴 하지만, 후배 댄서들에게 자신들을 맘껏 보여줄 수 있는 안전한 장을 만들어주고 싶어요.

앞으로 댄스 신을 이끌어갈 차세대 여성 댄서로서 목표가 있다면요?

목표나 꿈은 말하면 다 이루어지더라고요. 일단 가까운 목표로는 코첼라 무대에 오르고 싶어요. 가능하다면 3년 안에? 또 〈스걸파〉 때부터 함께 했던 아마존이라는 댄스 팀이 있는데, 저희가 이제 다 성인이 됐거든요. 앞으로 성인 팀으로서 커리어를 쌓아나가고 싶어요.

박혜림으로서의 목표도 궁금해요.

박혜림으로서의 목표는… 인생을 후회 없이 즐기고 죽는 게 목표죠.(웃음) 아, 우주에 한번 가보고 싶어요. (우주, 과학 같은 것에 관심이 많나 봐요.) 관심이 많다기보다는 그냥 이 세상이 정말 넓다는 걸 계속 생각하면서 살아가려고 해요. 이게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데에 도움이 진짜 많이 되거든요? 사람이 너무 눈앞에 있는 것만 좇다 보면 시야가 좁아지고 조급해지기 마련이잖아요. 당장 밥 한 끼 못 먹으면 예민해지는 것처럼요. 그럴 때마다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이 얼마나 넓은지를 생각해봐요. 우주가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만 해도 정말 넓잖아요. 우주까지는 못 가더라도 항상 멀리 보면서 살고 싶어요. 우주는 넓고, 전 하고 싶은 것도 너무 많거든요. 디제잉, 바텐더, 연기. 멀리 보면서 차근차근 하나씩 도전해보려고요.

아직 내가 뭘 좋아하는지, 좋아하는 일을 계속해도 될지 모르는 또래들이 더 많을 거예요. 꿈을 이루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사람으로서 또래 여성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좋아하는 걸 억지로 찾으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내가 뭘 좋아하는지는 누군가와 대화하는 중에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거든요.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는데 나도 모르게 신나서 얘기하는 주제가 있다면 그게 뭔지를 잘 들여다보세요. 사람마다 그런 대상이 하나쯤은 있거든요. 꿈에 대한 도전과 선택을 망설이는 중이라면 절대 망설이지 말라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사실 선택이라는 건 쉽게 말하면 둘 중에 하나를 고르는 거잖아요. 내가 선택하지 않은 나머지 하나에 대한 미련은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죠. 어차피 인생은 후회의 연속이잖아요. 미래에 겪게 될 후회를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나 자신을 믿으세요. 당시의 내가 이걸 선택한 이유가 분명 있을 테니까.

글. 김윤지 | 사진. 김슬기 | 헤어. 곽동우 | 메이크업. 이소찬 | 스타일리스트.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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