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슈의 뉴스레터를 구독하세요!
topNewsLetterCloseButton
페이지상단으로이동
신간 · 과월호 홈 / 매거진 / 신간 · 과월호
링크복사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글자확대
글자축소

No.217 인터뷰

한국단편영화배급사네트워크 대담

2019.12.21 | 눈 오는 겨울 날, 단편 영화를 봅니다

한국단편영화배급사네트워크를 소개해주세요.
단편영화 배급사들이 모여서 이런 네트워크를 만든 이유가 있나요.
홍성윤 올해 2월부터 단편영화 배급사끼리 모이는 자리가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단편영화 감독들은 제작사가 아닌 혼자 영화를 만드는 경우가 많아서 영화에 대한 권리를 지키는 게 쉽지 않아요. 불이익을 당해도 목소리를 내기가 어렵고요. 그럴 때 배급을 하는 우리가 함꼐 목소리를 내면 좋을 것 같다는 취지로 시작하게 됐어요.

다빈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에 독립영화 예산안이 있는데, 거기에 단편에 대한 예산 편성도 받으면 좋겠다, 우리가 제안을 해보자 하면서 더 자주 모인 것 같아요.


'이런협회를 만들어보자' 해서 모인 게 아니라 친분이 있어서 자주 모이다 보니 네트워크까지 발전하게 된 건가요.
홍성윤 독립영화 업계가 좁다 보니 자주 마주치게 되고, 개인적으로 다들 친분이 있기도 했어요. 2월에 우리가 영진위 예산 제안을 같이 한 후에 일이 하나 터졌어요. 단편영화 입장에서 중요한 영화제 중 두 곳이 기간이 겹치게 되면서 영화제 한 곳에서 단편영화 공모를 취소를 해버렸어요. 그렇게 일방적으로 영화제에서 공모를 취소해버리면 출품한 감독들은 피해를 볼 수밖에 없거든요. 이럴 때마다 모여서 뜻을 모으는 게 필요하겠다 싶었어요.


공모를 취소한다고 했다가 번복한 게 부천국제영화제였죠.
다빈 네, 정확히는 한국단편영화공모 부문을 부천영화제에서 취소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홍성윤 이미 출품한 사람들에게 어떤 논의조차 없이 일방적으로 공표를 해버려서 그때 우리가 같이 성명서도 내고 보도자료도 내면서 대외적인 업무를 시작하게 됐어요. 아무래도 부천은 국내 3대 영화제 중 하나이고 단편 섹션이 한국 영화제 중에서 가장 많은 편수를 받는데 갑자기 공모가 사라지면 감독 입장에서는 허망하죠.

이다현 한군데라도 더 소개가 돼야 다른 영화제에서 소개될 확률도 높아지고 관객과 만날 기회도 생기는 건데. 그런 기회가 사라지만 만드는 사람 입장에서는 더 힘들어지거든요.

다빈 한 사람이 말할 때에는 안 되던 게, 단체로 연대를 해서 움직이니 받아들여지더라고요. 영화제에 우리 의견이 받아들여져서 다시 공모가 진행됐어요. 이게 힘을 합치니까 되는구나 싶었어요. 단편영화니까 그렇게 쉽게 생각하고 없애자, 한 것 같았어요. 이게 영화제로선 모순인 건데 원래 영화제라는 건 새로운 영화를 발견하기 위한 자리잖아요. 그중에서도 가장 기초 단계가 단편영화인데 그렇게 함부로 대한다는 게 영화제 자체가 스스로를 부정하는 게 아닌가 싶었어요. 아, 이렇게까지 한국에서 단편영화에 대한 인식이 없구나 싶어서 분개가 들었죠.(웃음)

홍성윤 한국영화 힘들다 하고, 그중에서도 한국독립영화는 더 힘들다 하는데, 그 안에서도 단편은 신경도 안 쓰는 분위기였던 것 같아요.

<링링>

이 논의들은 '단편영화가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이뤄집니다.
단편영화가 왜 중요한가요.
홍성윤 단편영화는 학생들이 찍는 거, 장면 가기 전에 계단 같은 존재로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어요. 하지만 단편은 짧은 러닝타임 안에 확실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거고 영상 문화에 있어서 뿌리 같은 매체거든요.

이다현 감독의 성향이나 취향을 가장 확실히 드러내는게 단편이에요. 인디스토리가 박찬욱감독님 단편 <심판>의 배급을 하는데요. 해외에서 세일즈 요청이 많이 들어와요. 그분의 장편을 보고 궁금한 사람들은 이 감독의 개성이 가장 드러나는 게 단편이라고 생각해서 그 작품을 찾는 거예요. 어쩌면 그의 최근 작품보다도 그가 하고자 했던 걸 볼 수 있는 영화라고 평가하는 해외 평론도 많아요. 단편은 감독이 더 자기 본위의 이야기를 녹여내는 분야라고 봐요.

변성빈 단편이 장편과 다른 게 길이에서 오는 차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저는 그보다는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어서 필요하다는 쪽이에요. 감독 자신이 가장 하고 싶었던 이야기, 색깔을 낼 수 있는 게 단편이고 감독 개별성을 드러내는 분야이기 때문에 작가 입장에서 단편영화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예산 압박이 있더라도 비교적 자유롭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는 거죠. 그렇게 만들어진 단편이 다른 관객과 만남으로써 감독이 자신의 것을 구축해나가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사바하>의 장재현 감독님도 <12번째 보조사제>라는 단편영화로 주목을 받았고 그 영화가 확장된 게 <검은 사제들>이잖아요. 이후에도 자기 색깔을 드러내는 영화를 찍고 있고요. 단편은 내가 영화를 통해 하고자 하는 '처음'을 잘 만들어주는 출발 지점이라 중요한 것 같아요.

그게 창작자 입장에서 바라보는 단편영화의 매력이라면 관객 입장에서 단편영화를 봐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요. 결국 관객에게도 단편영화가 영화라는 매체로서 매력이 있어야 볼 이유가 있을 테니까요.
변성빈 저는 영화라는 매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분야라고 봐요. '이것도 영화야?' 싶은 단편도 있지만 대부분의 관객들이 멀티플렉스의 상업영화 위주로 영화를 접하다 보니 '영화는 이런 틀이야'라고 생각하게 된 것도 있어요. 단편영화는 그런 틀을 깬다기보다는 확자시켜주는 좋은 매체라고 생각해요. 보고나면 여운이 남고 생각할거리를 제공하는 영화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다양한 인간과 세계에 대해서도 고민할 수 있는.

이다현 저는 단편이 장르가 섞이기에도 좋다고 생각해요. 실사 위에 애니메이션을 그려낸다던지 하는 시도도 가능하고 플랫폼을 다양하게 할 수도 있고요. 15분 정도의 분량 안에서 '내가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구나'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어요. 장편보다 과감한 시도를 하는 영화도 많아서 더 통쾌한 매력도 있고요.

<바다 저 편에>


홍성윤 장편영화는 상업적으로 대중을 예상하고 만들면서 일종의 틀이 생기는데 단편은 그렇지 않거든요. 창작자들에게도 좋은 매체지만 저는 단편을 보면서 자극받을 때가 많아요. '아, 나도 저런 영화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고요.

다빈 요즘 사람들이 짧은 영상을 많이 본다고 하잖아요. 유튜브나 웹드라마 같은 것도 짧은 게 인기라고 하고, 그런데 인기 유튜버나 아프리카BJ 영상을 보면 짧은 것만 있지 않아요. 두세 시간 동안 먹방을 하는 것도 있고, 엄청 긴데 그걸 사람들이 틀어놓고 있는 경우도 많거든요. 단편은 시청 형태가 짧은 것보다 다양성의 매력이 힘이라고 봐요. 10분짜리 병맛 코미디 영화도 있고, 철학적인 사유를 하는 영화도 있고, 그리고 이 짧은 영화들을 하나의 주제로 묶었을 때 전혀 다른 장르 영화인데도 묶이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기획전 같은 경우에는 프로그래머의 역할도 중요한 것 같아요. 장편영화는 섹션 안에서 틀더라도 각 영화들이 별개로 보이는데 단편은 영화를 트는 순서에 따라 관객의 감상도 달라져요. N차 관람을 할 때마다 새로운 게 발견되기도 하고. 창작자가 마무리한 후에 프로그래머, 배급사, 기획사들이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거죠.

독립단편영화를 위해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이다현 처음에 이렇게 배급사들끼리 모이게 된 게 '고정적인 예산'을 만들기 위해서였거든요. 활동에 기반이 되는 고정 에산이 있으면 좋겠죠. 지금 다 우리는 회사니까 여기서 접을 수도 있고 사라질 수도 있는 시점인데 계속 좋은 작품들을 가지고 배급을 해나가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는 고민을 저희도 계속하고 있어요.

홍성윤 영화 제작을 위한 지원이나 독립영화관에 대한 지원도 있지만 영화관과 영화를 연결하는 것은 배급사의 역할이에요. 독립 단편영화의 경우에는 배급사가 돈이 안 되는데도 맨땅에 헤딩하듯 유지하고 있는 건데, 사실 관객은 배급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모르거든요. 그런 것에 대한 인식을 만들고 단편영화가 지속적으로 나오게 하는 목소리가 필요한 것 같아요.

변성빈 어찌됐든, 단편영화가 대중들에게 알려지는 게 필요한데 이게 단순히 인터넷의 노출 빈도수는 아니에요. 프랑스 독립예술영화관에서는 단편영화를 묶어서 상영해요. 한국은 독립영화관에서조차 단편을 정기 상영하지 않거든요. 장편영화처럼 정기상영 형태가 없다보니 단편영화를 만나려면 영화제를 가는 수밖에 없어요. 그러면 영화제를 찾아다니는 영화를 가는 수밖에 없어요. 그러면 영화제를 찾아다니는 영화를 정말 좋아하는 일부 관객밖에 단편을 접할 수 없게 되는 거죠. 오렌지필름처럼 기획 상영도 많이 생겼지만 별개로 독립영화관에서 꾸준히 관객을 만들 수 있는 창구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봐요.


다빈 서울은 괜찮아요. 서울은 영화제가 정말 많고 독립영화관도 있으니까. 하지만 지방은 극장이 있어도 스크린 하나 있는데 단편까지 소화하기 어렵거든요. 저는 공공도서관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봐요. 공공도서관을 지을 때 사람들이 '왜 세금 가지고 그런 거 만드냐'고 하지 않잖아요. 공공도서관에 대해서는 공공의 영역이라고 해석하는데 왜 영화를 지방에서 다양하게 트는 것에 대해서는 그런 인식을 하지 않을까. 왜 영화에는 자꾸 경제, 자본 논리만 최우선될까. 사람들이 찾는 영화만 영화관에서 트는 게 뭐가 문제냐, 영화관은 손해보고 장사하라는 거냐 하는데, 그렇게 경쟁 논리로 토론해서는 답이 없어요. 다양한 영화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방에서라도 영화를 공공역역에서 논쟁해야 한다고 봐요.

정소영 저희는 애니메이션을 배급하다 보니 그런 생각도 해요. 유럽에서는 도서관이나 교육시설에서 단편 애니메이션을 특정 테마로 수급해서 교육해요. 도서관이 일종의 자료 아카이빙의 역할도 하는 건데 단편은 러닝타임이 짧다 보니 아이들에게도 집중력 있게 활용할 수 있는 거죠. 친구들과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해결하는지 단편 안에 관계에 대해 녹여져 있는 애니메이션도 있어요. 그걸 통해서 아이들과 토론하고 같이보는 경우가 많아요. 한국에서는 공공기관에서도 단편에 대한 저작권에 무지해서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영상을 보여주고 저작권자에게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요. 개인이 만든 단편영화라고 해도 다 창작물이고 저작권이 있는데 공공기관에서도 단편영화는 공공재라고 생각하고 돈을 지불하고 틀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서 아쉬워요. 이런 인식 개선도 필요하죠.

12월에는 독립영화관과 배급사, 관객이라는 삼격형을 주제로 한 '12월의 삼각관계'라는 이름으로 상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상영작들 중에 추천작이 있다면?
다빈 씨앗 배급작 중에 애니메이션 <사랑은 꿈과 현실의 외길목에서>요. 이 영화 보고 정말 좋아서 두근두근 했어요!

홍성윤 이번 영화들 중에서는 변성빈 감독의 <손과 날개>요.(웃음) 이 영화는 단편이 기존 상업영화가 할 수 없는 얘기를 한다는 걸 보여주는 작품이에요. 만들 때에도, 상영할 때에도 많은 용기가 필요한 작품인데 감독님이 그걸 밀어붙인 영화입니다. 볼 때에 관객도 좀 힘든 영화일 수 있지만 그래도 보셨으면 좋겠어요.

변성빈 (웃음)감사합니다. 저는 이번 상영작 중에서는 호우주의보 배급의 <링링>이요. 기존 여성 서사와 다른 특별한 여성영화라는 생각이 들었고 감도의 작가주의가 가장 잘 드러나는 단편 같아요.

정소영 저는 센트럴파크 배급작의 <바다 저편에>요. 이렇게 서로 훈훈하게.

말씀하셨듯이 한국에서 단편영화 배급을 한다는 게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이 일을 계속해나가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홍성윤 독립 단편은 감독님들이 자비로 찍는 경우도 많잖아요. 영화 찍고 나면 돈도 안 남고 친구도 안 남는다고.(웃음) 근데 찍은 후에 잘 안 되면 계속 영화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하게 되는데 저희가 배급을 해서 영화가 많은 관객을 만나고 감독이 자기 영화를 좋게 본 관객과 만나서 계속 영화를 해나가는 걸 볼 때 보람이 있죠.

정소영 단편영화는 메시지가 다양하니까, 해외에서도 좀 더 다른 의미로 발견될 때도 있어요. 한국에서는 인정 받지 못했던 영화인데 외국에서 인정을 받거나 그럴 때, 다양한 메시지가 다른 관객들에게 받아들여질 때 뿌듯하죠.

한국단편영화배급사네트워크의 내년 계획은 뭔가요.
이다현 각자 성격도 다르고, 서로 다른 영화들을 배급하는 배급사이기 때문에 일단 서로 부담 없이 모이려고 해요. 느슨하게 편하게 만나면서 공동의 일이 생기면 같이 연대할 수 있는.

다빈 비즈니스 하는 사람들끼리 협회를 한다는 게 어려워서 저는 처음 만들 때부터 협회라는 말은 맞지 않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네트워크라고도 한 거고, 그냥 일종의 '크루'같다는 생각을 해요.


홍성윤 저희는 회사들 성격이 다 달라요. 포스트판은 영상 후반 작업을 전문으로 하고 다빈은 상영 기획이나 펍도 운영하고, 씨앗은 애니메이션 전문, 센트럴파크는 단편 극영화를 개봉해요. 인디스토리는 제작까지 하고 있고요. 각자 회사들이 있다 보니 이 네트워크에 힘을 다 쏟기는 어려워요. 대신 무슨 일이 생기면 연대하고 함께 해나가려고 하는 거죠. 그래서 아직 내년 계획까지는 없어요.(웃음)

이다현 일단 송년회와 신년회를 어떻게 할지.(웃음) 오늘 그냥 날짜를 잡죠?

다빈 느슨하게 지속적으로 하려고 해요. 힘을 계속 주고 있으면 힘드니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그동안은 단편영화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견제 장치가 없었던 거잖아요. 그걸 하려고 모인 건데 일을 크게 벌이면 각자 버티기가 힘들어요. 생활 전선이 있으니까. 일단 이 네트워크를 무리하지 않으면서 유지하고, 영화제 공모 취소처럼 문제가 생기면 확 모이는 거죠.


추천! 나의 인생 독립단편영화

다빈
<남매의집>(감독 조성희)
<910712 희정>(유원상 감독)

'아직도 이 영화보다 훌륭한 영화를 만나지 못했다. 대학교 1학년 미장센영화제에서 보고 너무 충격을 받았다. 처음 본 단편영화였는데 '한국 단편 수준이 이렇게 높구나' 충격을 받았는데 알고 보니 그 영화가 수준이 아주 높은 거였다.(웃음) 그리고 학교 선배였던 유원상 감독의 <910712>에도 영향을 많이 받았다.

홍성윤
<가리베가스>(김선민감독)

2005년에 미장센단편영화제에서 메이킹 촬영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때 본 영화인데, 영화 자체도 감동이었지만 감독님께 받은 감동이 컸다. 보통 영화제가 끝나면 감독들은 배우나 영화제 사람들과 뒤풀이를 간다. 그런데 마지막 상영에 갔는데 감독님이 앉아 계셨다. "감독님 왜 뒤풀이 안 가셨어요?"물었더니 "저희 스태프 중에 아직 영화 안 보신 분들이 있어서 같이 있었다"고 하시더라. 당시 영화제 수상작이었는데 뭔가 빛나는 자리보다 스태프들을 챙기시는 모습이 멋있어서 '나도 나중에 저런 감독이 돼야지' 다짐했다. 재작년에 여성영화제에 갔더니 감독님 특별전을 하고 있었다. 그 뒤로 감독님 영화를 못 봤는데, 10년간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영화를 꾸준히 만들고 계셨고, 지병으로 돌아가셔서 특별전을 하고 있었던 거다. 비록 감독님 같은 감독은 못 됐지만, 여러 가지로 의미가 큰 영화다.

변성빈
<안다고 말하지 마라>(송혜진 감독)

고등학교 때 이 영화를 보고 충격이 컸다. 감독님이 하려는 말들이 깊이 남았다. 어릴 때 본 영화라 오래 기억에 남는 것도 있지만 이후에 영화를 만들 때에도 영향을 준 영화다.

이다현
<혜영>(김용삼 감독>

되게 몽글몽글한 느낌이 있는 영화다. 촬영은 그렇지 않은데 감정적으로 몽글몽글해지는.

정소영
<도시에서 그녀가 피할 수 없는 것들>(박지연 감독)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당시에는 내가 영화 일을 하게 될지 몰랐다. 그런데 영화 배급 일을 하게되고 설마 감독님을 뵐 수 있을지 상상도 못했는데 지금은 같은 사무실을 쓰고 있다.(웃음) 올해 감독님 신작이 나오는데 정말 너무 좋아서 열심히 배급해야지 마음먹고 있다.


<12월의 삼각관계> 단편영화 기획 상영전

7개의 단편영화 배급사와 전국 6개의 독립영화관이 함께하는 기획전이다. 오렌지필름이 기획에 참여했으며 배급사, 극장, 관객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 아래서 단편배급사들의 다양한 영화들을 상영한다.

기간 2019년 12월 5일부터 12월 22일까지
상영장소
인디스페이스, 아리랑시네센터, 판타스틱큐브,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 인디플러스 포항, 광주독립영화관GIFT

김송희
사진 박예담


1 2 3 

다른 매거진

No.221

2020.02.14 발매


<손담비>

No.220

2020.02.03 발매


<작은 아씨들>

No.219

2020.01.15 발매


안재홍의 진심

< 이전 다음 >
빅이슈의 뉴스레터를 구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