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신간 · 과월호 홈 / 매거진 / 신간 · 과월호
링크복사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글자확대
글자축소

No.263 컬쳐

이달의 도서 추천 :: 당신의 말이 역사가 되도록, 시절의 독서

2021.11.17 | 이달의 도서 추천!

1. 당신의 말이 역사가 되도록

- 이호연 · 유해정 · 박희정 · 지음. 코난북스 펴냄

글쓰기가 자기 자신과 대면해 그 안의 것을 끄집어내는 일이라면 구술 쓰기는 타인의 말을 길어 올려 글로 엮는 일이다. 그렇기에 구술 쓰기에는 더 각별한 감수성과 상세한 준비가 필요하지만 이를 가르쳐 주는 곳은 거의 없다. <당신의 말이 역사가 되도록>은 세 명의 인권기록 활동가가 구술 쓰기의 전 과정을 안내하는 책이다. 단순히 기술을 나열하는 식이 아니라 기획과 인터뷰, 글쓰기의 세 단계에서 어떤 문제의식을 가지고 접근하면 좋을지, 질문을 어떻게 던져야 할지, 구술자의 말을 누구의 시점으로 서술할지 등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문제 를 상세히 설명한다. 밀양 송전탑 건설을 반대한 지역 주민들의 인터뷰집 <밀양을 살다>, 세월호 유가족을 인터뷰한 <금요일엔 돌아오렴> 등을 함께 쓴 저자들의 풍부한 경험이 적재적소에 담겼다.

2. 시절의 독서

- 김영란 지음. 창비 펴냄

한국 최초의 여성 대법관이자 ‘소수자의 대법관’으로 불리는 김영란 대법관이 자신의 삶을 구성했던 독서의 경로를 담은 책을 펴냈다. 그는 평생 유일하게 계속해온 것이 독서뿐이라고 말할 정도로 성실한 독서가로 알려졌다. 전작 <김영란의 책 읽기의 쓸모>에 이어 다시 한번 책 읽기에 대한 책을 쓰게 된 김영란은 어린 시절에 읽었던 루이자 메이 올컷의 <작은 아씨들>에서부터 독서 경험을 되돌아보기 시작한다. 루이자 메이 올 컷, 브론테 자매와 버지니아 울프, 도리스 레싱, 마거릿 애트우드, 카프카 와 쿤데라, 커트 보니것, 안데르센으로 이어지는 독서는 꿈과 성장, 여성의 사회 진출과 중압감, 관료주의, 자유의지와 은유 등의 키워드로 김 대법관에게 영향을 준다. 개인적인 독서 경험 외에도 책과 작가를 둘러싼 뒷이야기, 날카로운 분석이 곁들여져 있다.


글. 양수복

  • 11월 WEEKLY PICK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이달의 전시와 공연, 축제를 소개한다.

  • 컬쳐

1 2 3 4 

다른 매거진

No.264

2021.12.01 발매


K-콘텐츠의 무한 확장

No.261

2021.10.15 발매


모죠의 일지

No.260

2021.09.30 발매


OTT NEVER SLEEPS

< 이전 다음 >
빅이슈의 뉴스레터를 구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