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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80 에세이

서울살이 몇 핸가요? (2)

2022.08.05

이 글은 '서울살이 몇 핸가요? (1)'에서 이어집니다.

청년주거지원 사업

ⓒ 청년몽땅정보통

서울청년포털 ‘청년몽땅정보통’ 주거 카테고리에는 1) 주택공급 2) 주거비 지원 3) 대학생 주거 지원 4) 주거 법률 서비스 5) 주거 관련 홈페이지로 정리되어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시 정책 중 ‘청년월세지원’은 월 20만 원씩 임대료 지원을 하며 최대 10개월(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여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준다.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19~39세 청년이고 임차보증금 5천만 원 이하 및 월세 60만 원 이하의 건물에 월세로 거주하는 무주택자라면 신청 가능하다. 기준중위소득이 150% 이하인 청년 1인가구일 경우에 신청할 수 있고, 임차보증금과 월세 및 소득 기준 4개 구간으로 나누고 선정인원 초과 시 구간별 전산 무작위 추첨하여 2만 명을 선발한다. 주택(원룸, 다가구주택, 무보증월세)뿐만 아니라 고시원과 게스트하우스도 모두 포함된다.

청년 전세반환보증보험료 지원은 서울시 청년 임차인의 전(월)세보증금 미반환 피해 예방 및 주거 안정성 강화를 위해 가입한 전세반환보증 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쉽게 말해 주거용 주택의 전월세 임차인이 주택의 경매, 공매가 실시되어 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하거나, 계약이 해지 또는 종료되었을 때 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하는 경우 임차인이 입은 손해를 보상해주는 보증 상품이다. 만 19~39세이고 서울시 거주 무주택 세대주라면 신청 가능하다. 연소득 4천만 원 이하이고(기혼자의 경우 부부합산 연소득 5천만 원 이하), 전월세 보증금 2억 이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 및 납부 완료자라면 보증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SGI서울보증에 가입 문의를 하면 된다. 올해는 약 500~1000명 내외를 선발 예정이다.

당신의 꿈, 어느 방에 두고 왔나요

ⓒ 서울주거포털

서울주거포털(housing.seoul.go.kr)에서는 청년월세 지원, 청년/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역세권 청년주택, 청년전세임대주택 등 주거지원사업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임대 및 분양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최신 공공임대, 공공분야, 공동체 주택, 사회주택, 역세권 청년주택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역세권 청년주택은 통학 및 출근이 용이한 역세권에 청년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홈페이지(soco.seoul.go.kr)에서 자치구별로 선택하여 정보를 볼 수 있다. 무주택자인 만 19~39세 청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고 주변 시세의 30~95% 가격으로 공급하여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 정책이다. 임대 보증금의 50%, 최대 45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역세권 청년주택에는 청년들의 활동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하여, 살면서 일자리도 구하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청춘플랫폼’이 구축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글을 쓰면서 고시원, 반지하, 반전세, 전세를 거쳐 여전히 서울살이를 하고 있는 나를 만났다. 그때도 다양한 주거지원 정책이 있었겠지만 나는 잘 알지 못했다. 그래서 수중에 있는 적은 돈으로 고생하며 이사를 다녔다. 만약 주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이라면, 내가 어떤 지원 정책에 해당하는지, 어떻게 지원 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를 추천한다. 내가 조금만 더 적극적으로 찾아본다면 나에게 맞는 정책으로 현재의 주거 문제를 같이 해결해나갈 수 있다.

ⓒ 뮤지컬 <빨래> 포스터

뮤지컬 <빨래>의 ‘서울살이 몇 핸가요?’ 가사에는 ‘서울살이 여러 해, 당신의 꿈 아직 그대론가요? / 나의 꿈 닳아서 지워진 지 오래 / 잃어버린 꿈 어디 어느 방에 두고 왔나요?’라는 말이 나온다.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많은 청년들은 고향을 떠나 수도권으로 올라온다. 대학 진학, 질 좋은 일자리, 시험이나 자격증 준비 등 각자의 사연은 다르겠지만, 각박한 서울살이 하면서 부디 꿈만큼은 잃지 말기를 바란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이들이 안전한 방에서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면서 각자만의 청춘의 꽃을 피우길! 당신의 서울살이를 마음 다해 응원한다.


글. 윤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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