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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80 빅이슈

할 수 있는 데까지 ― 김형철 빅이슈 코디네이터 인터뷰

2022.08.12


"빅이슈코리아에 아주 특별한 신입사원이 나타났습니다. 《빅이슈》 창간 당시 판매원으로 활동했던 김형철 코디네이터(이하 코디)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그는 빅이슈 판매원, 후원자를 거쳐 이제는 판매팀의 코디로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그와의 인터뷰 소감을 풀어보자면 역시는 역시였습니다. 안경 너머 보이는 선한 눈매, 푸근한 미소, 진중한 목소리에서는 단단한 내공과 뚝심이 보였습니다. 할 수 있는 데까지 빅이슈에서 일하고 싶다는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볼까요?"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10년도에 《빅이슈》 창간과 함께 빅이슈 판매원을 4년 동안 했습니다. 이후 자립에 성공해 경비원이나 코로나 검사소에서 일하기도 했어요. 개인 사정으로 하던 일을 잠시 그만뒀던 참이었는데, 현재는 ‘서울 50+ 뉴딜 인턴십’으로 빅이슈코리아에서 판매팀 코디로 일하고 있습니다.

빅이슈 정기후원도 하고 계신다고 알고 있어요. 빅이슈와 인연이 정말 깊으신 같아요.
2017년 연말부터 빅이슈 정기후원을 시작했어요. 제게 있어 빅이슈는 인생을 바꾼 계기에요.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빅이슈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드리고 싶어 후원을 신청했어요. 빅이슈 판매원, 후원자를 거쳐 현재는 빅이슈 코디까지 되었으니, 빅이슈와 인연이 정말 깊죠.(웃음)

빅이슈 코디로서 근무하는 첫날을 기억하세요?
설레기도 하면서 어깨가 조금 더 무거웠습니다. 빅이슈 판매원 당시 같이 활동하셨던 분들과 쌓아왔던 관계가 있어, 설혹 그게 깨지지 않을까 걱정스러웠어요. 하지만 막상 일하니 우려와 달리 오히려 더 빨리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주로 어떤 업무를 하세요?
아웃리치라고 하여 무료 급식소를 이용하는 분들에게 빅이슈를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빅이슈에서는 매월 자활장려주거지원비를 약 20만 원씩 지급하고 있어요. 이외에도 신용회복 및 자립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빅이슈만의 혜택을 소개하고 빅이슈 판매원으로 도전하도록 용기를 북돋우죠. 또 신입 빅이슈 판매원과 함께 판매지에서 《빅이슈》를 판매하기도 해요.

보람 있던 순간이 있다면요?
신입 빅이슈 판매원에게 판매지 특성이나 노하우에 관해 이야기할 때 유독 적극적으로 호응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때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드렸구나.’ 하고 큰 보람을 느낍니다.(웃음)

앞으로 어떤 목표를 갖고 싶으세요?
아직도 《빅이슈》를 모르는 독자가 많아요. 빅이슈의 선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이 빅이슈 판매원으로 도전하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해요. 이를 통해 판매 증진이라는 결과를 얻어내는 게 가장 큰 목표입니다. 앞으로 차차 실현해나가야죠.

마지막으로 《빅이슈》 독자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제가 빅이슈 판매원으로 일할 때 응원해주시는 독자들이 계셔서 큰 힘을 얻었습니다. 혹시라도 지하철역에서 빅이슈 판매원을 만난다면 작은 관심을 보여주세요. 잡지를 구입해주셔도 좋지만 가벼운 교류도 좋습니다. 눈짓이나 손 한 번 흔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위로가 되거든요.


글. 김선화
사진. 김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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