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신간 · 과월호 홈 / 매거진 / 신간 · 과월호
링크복사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글자확대
글자축소

No.221 빅이슈

박막례 할머니와 대도서관이 만났다!

2020.02.27 | 두 유튜브 스타의 빅이슈 방문

1월의 마지막 날, 두 유튜브 스타가 빅이슈코리아 사무실을 방문했다. 박막례 할머니가 제작한 핫팩을 대도서관이 약 8백만 원에 달하는 분량을 구매해 빅이슈 판매원(이하 빅판)들에게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최근 박막례 할머니가 표지를 장식한 2019년 12월 15일자 '빅이슈'는 1쇄는 물론 2쇄까지 모두 판매됐다. 뜻깊은 기부를 기념하며 박막례 할머니와 대도서관이 빅이슈를 찾았다. 두 스타 유튜버의 방문에 사무실은 즐거운 분위기로 달아올랐다.


빅이슈코리아 사무실에 처음 오셨는데, 빅판 선생님들과 직접 만나니 어떠세요?
박막례 항시 좋지. 이렇게까지 많이 오실 줄 몰랐고, 오늘 와서 보니까 너무 좋아. 대도서관 님이 핫팩을 이렇게 안 사줬으면 오지도 못할 텐데, 사준 덕분에 구경 잘하고 가지.

대도서관 할머니가 만날 때마다 너무 밝게 인사해주세요. 이번에 핫팩을 만드셨다고 해서 살 수 있는 만큼 사야겠다 싶어서 최대한 샀는데, 친척들에게 나눠 줄 수는 없잖아요.(웃음) 어느 곳에 드리면 잘 쓰실까 생각하다가 빅이슈코리아를 떠올리게 됐어요. 빅판들을 직접 뵈니까 더 좋아요. 판매하는 분들을 뵈니까 실제로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큰 금액인데 기부를 결정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빅판들에게 기부하게 된 계기를 조금 더 설명해주신다면요?
대도서관 일단 핫팩이 참 예뻐요.(웃음) 마음도 예쁘고요. 포장도 할머님이 귀엽게 잘 나왔고. 겨울이 너무 춥잖아요. 요즘 아무리 겨울이 따뜻하다고 해도 겨울은 겨울이니 항상 손발이 찰 수밖에 없고요. 밖에서 일하는 분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빅판분들이 밝게 일하시는 이야기를 들으니까 너무 좋고요. 아까 사무실에 들어와서, 게시판에 빅판분들 생일이 적혀있는 걸 봤어요. 서로 의지하고 도우면서 일해가는 모습이 무척 아름다워요.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빅판들과 독자들에게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박막례 날씨가 추운디, 지하철 같은 덴 엄청 춥잖아요. 밖이. 그런 데서 진짜 고생 많고. 장사는 다 똑같잖아요. 안 팔리는 것보다 팔리는 게 더 좋지! 그렇게, 많이 팔렸으면 좋겠어요. 핫팩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대도서관 꼭 도움이 될 거고요, 빅판 여러분 추운 날씨, 더운 날씨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빅이슈'를 판매하면서 독자들이 읽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충분히 보람되고 가치 있다고 생각해요. 판매 수익이 빅판들의 생활과 자립에 도움이 돼 더 좋아요. 오늘 한 빅판분이 박막례 할머님께 그림과 편지를 선물로 주셨는데, 너무 아름다웠어요. '빅이슈'를 판매하면서도 본인의 특기를 잘 살리는 과정이 자립과 새로운 일을 찾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여러분, 지나가다 마주칠 '빅이슈' 로고, 신뢰의 의미입니다. 내용과 의미 모두 좋은 매거진이거든요. 5천 원이에요. 2천5백 원은 판매원에게 돌아가니, 꼭 구매해주세요.


황소연
사진 황소연∙김선호(대외협력국)


1 2 3 4 

다른 매거진

No.330

2024.12.02 발매


올해의 나만의 000

No.330

2030.03.02 발매


올해의 나만의 000

No.329

2024.11.04 발매


요리라는 영역, 맛이라는 전개

《빅이슈》 329호 요리라는 영역, 맛이라는 전게

No.328B

2027.05.02 발매


사주 보는 사람들, 셀프 캐릭터 해석의 시대

《빅이슈》 328호 사주 보는 사람들, 셀프 캐릭터 해석의 시대

< 이전 다음 >
빅이슈의 뉴스레터를 구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