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뭐 하지? 도돌이표를 만난 듯 늘 같은 고민에 빠진다면 이 글을 참고하자.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이달의 전시와 공연을 소개한다."
<권여현: 감각의 구도자>
한국의 중견작가를 조명하는 ‘현대 한국 미술의 발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리는 전시다. 1980년대부터 고유의 실험 정신이 담긴 활동을 선보여온 권여현 작가의 작품 세계를 집중적으로 분석하며 그의 사유의 흐름을 따라가본다.
기간: 3월 12일까지
장소: 헬렌앤제이 갤러리
ⓒ <권여현: 감각의 구도자> 포스터
<다비드 자맹: 프로방스에서 온 댄디보이>
프랑스 화가 다비드 자맹은 내적 성찰을 외적 에너지로 표현한 ‘내면 자화상’ 등에서 보여주듯 강렬한 색감을 활용해 인간의 역동성을 표현하는 데 몰두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공개 신작 100점을 포함한 그의 오리지널 유화 130점을 감상할 수 있다.
기간: 4월 27일까지
장소: 더현대 서울
ⓒ <다비드 자맹: 프로방스에서 온 댄디보이> 포스터
<포스트모던 어린이>
이 전시는 어린이라는 존재를 훈육 대상이 아니라 한 주체로 이해하자는 데서 출발한다. 보편타당하게 여겨온 지식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질문을 던질 때 비로소 모두가 공존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기간: 4월 23일까지
장소: 부산현대미술관
ⓒ <포스트모던 어린이> 포스터
글. 원혜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