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루카 이야기가 그렇게 재밌다고? 보고 있으면 귀여워서 자꾸만 끌린다는 <뿌이뿌이 모루카>의 팬 ‘하늘’의 ‘찐 영업’, 그리고 귀여움에 대한 소중한 마음.

<뿌이뿌이 모루카> 시즌 2 스틸 © Tomoki Misato / PUI PUI MOLCAR DS Committee

<뿌이뿌이 모루카>에 빠진 계기가 있나요?
워낙 귀여운 캐릭터를 좋아해서 이런저런 캐릭터를 많이 찾아보는데, 어느 날 우연히 모루카를 보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그냥 평범한 기니피그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뿌이뿌이 모루카> 애니메이션을 정주행하면서 본격적으로 빠졌습니다.

세상에 귀여운 것은 아주 많은데, 그중에서 모루카만이 가지는 매력이 있다면 뭔가요?
귀여운 울음소리와 약간 바보 같은 모습이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제가 그런 모습을 보고 빠졌으니까요. 특히 울음소리가 진짜 귀여워요!

<뿌이뿌이 모루카> 시즌 2 스틸 © Tomoki Misato / PUI PUI MOLCAR DS Committee

가장 좋아하는 모루카와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시로모’요. 항상 어떤 사건에 휘말리는 모습이 웃기고 귀여워요. 전체적으로 하얗고 동글동글한 외형도 제가 푹 빠지는 데에 한몫했습니다.

친구들에게 모루카를 소개할 때 보여주고 싶은 <뿌이뿌이 모루카>의 에피소드는 뭔가요?
시로모가 도둑이 된 시즌 1의 ‘은행 강도를 잡아라!’ 에피소드를 보여주고 싶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모루카이기도 하고, 겁먹고 도망가는 시로모의 모습이 아주 귀엽거든요. 누구나 한 번 보면 모루카의 매력에 빠질 거라고 생각해요.

모루카는 하늘 님의 취향에 어떤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시나요?
애니메이션 굿즈를 모으는 데 빠져 있어서 귀여운 캐릭터 굿즈를 수집하는 건 잠시 보류했었거든요. 그런데 <뿌이뿌이 모루카> 덕분에 저의 취향이 어떤지, 그 방향을 새삼스레 알게 됐어요. 애니메이션 캐릭터도 좋아하지만, 모루카처럼 귀엽고 아기자기한 아이들을 훨씬 좋아하는 것 같고요. 잠시 집 나간 취향을 돌아오게 만들어줬다고 할까요?

<뿌이뿌이 모루카> 시즌 2 스틸 © Tomoki Misato / PUI PUI MOLCAR DS Committee

평소 모루카의 귀여움을 어떻게 즐기시나요?
주로 인형이나 피규어를 모으는데, 직장 동료들과 함께 ‘모루카팸’도 만들어 서로 최애 모루카를 주고받으며 행복하게 즐기고 있어요. 동생에게도 열심히 영업해서 결국 모루카에 빠지게 만들었고요. 동생이 가장 좋아하는 모루카는 ‘테디’라는, 보글보글한 털이 매력적인 아이랍니다.

하늘 님이 생각하는 ‘귀여움’의 정의는 뭔가요?
어떤 대상을 보았을 때 귀엽다는 생각 외에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 상태요! 지금 저에겐 모루카가 딱 그런 존재예요.

<뿌이뿌이 모루카> 이외에 좋아하는 콘텐츠가 무언지 궁금합니다.
일본 캐릭터인 ‘농담곰’과 ‘치이카와’ 그리고 ‘오빤쮸우사기’와 산리오의 ‘폼폼푸린’을 좋아해요. 이렇게 손에 꼽다 보니까 귀여운 캐릭터는 거의 다 좋아하는 것 같네요.

앞으로 <뿌이뿌이 모루카>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리라 기대하시나요?
엑스트라처럼 스쳐 간 모루카들에 관한 에피소드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각각의 모루카가 개성 넘치고 사랑스러워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에피소드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거든요. 앞으로 더 재밌고 귀여운 이야기를 많이 보여주셨으면 좋겠어요.

글. 황소연 | 이미지제공. © Tomoki Misato JGH, Shin-ei Animation / MOLCARS
© Tomoki Misato / PUI PUI MOLCAR DS Committ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