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KISS OF LIFE (1)'에서 이어집니다.
ⓒ KISS OF LIFE
멤버 각자의 뚜렷한 개성과 매력이 강점인 그룹이죠. 취향도 가지각색일 것 같은데 각자의 관심사가 궁금해요. 최근 푹 빠져 있는 것이 있나요?
하늘 헬스! 스케줄이 많은 날에는 못 가서 아쉽지만, 요즘은 운동에 푹 빠져 있고 또 드라마에도 관심이 많아요.
벨 핑크색 물건들을 모으고 있어요. 최근에는 핑크색 패딩을 샀어요.
쥴리 저는 늘 패션에 관심이 많은데, 최근에는 예쁜 니트와 아우터에 꽂혀 있어요.
멤버 벨은 르세라핌의 ‘언포기븐’의 작곡가로도 유명하죠. 나띠는 두 차례 걸그룹 서바이벌에 참가한 이력이 있고요. 키스오브라이프로 데뷔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아왔는데, 그래서 더욱 막내 하늘의 시선이 궁금해요. 하늘이 바라본 멤버들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하늘 사실 나띠 언니는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다른 멤버들의 이력까지는 몰랐었거든요. 물론 알기 전이나 후나 제 생각은 똑같았어요. ‘이 언니들이랑 꼭 같이 데뷔해야지.’보다 먼저 든 생각이 ‘나도 이 언니들처럼 보컬이든 춤이든 멋있게 소화해야지!’였거든요. 지금도 그렇고요.
키스오브라이프의 무대 영상에 달린 댓글을 보면 유독 ‘신인답지 않다’는 반응이 많아요. 멤버 모두 올라운더라 해도 손색없는 실력을 지니고 있는데, 랩, 보컬, 댄스 등 개별적으로 두드러지는 부분이 있다 보니 이를 조율하고 서로 합을 맞춰나가는 과정이 필요했을 것 같습니다. 연습 과정에서 힘든 점은 없었나요?
나띠 아무래도 각자 가지고 있는 색깔이 너무 뚜렷한 친구들이라 합을 맞춰나가면서 힘든 점도 있었어요. 그렇지만 다들 데뷔라는 하나의 목표를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에 빠르게 합을 맞출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네 명이 가진 네 가지 매력을 한데 모아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었어요!
쥴리 네 멤버가 각자 잘하는 게 너무 뚜렷하고 색이 달라서 처음에는 걱정도 됐어요. 하지만 오히려 각자 가진 색이 다르기에 서로의 색을 흡수할 수 있었고, 그 과정을 통해 팀으로도 개인으로도 더욱 성장할 수 있었어요.
ⓒ KISS OF LIFE
정말 ‘한 팀’이 되었다고 느낀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가요?
나띠 데뷔 쇼케이스 하던 날이요. ‘이제 정말 시작이구나!’ 이런 느낌이 들었달까요. 우리는 이제 하나고 뭐든지 함께 이겨내야 한다는 생각을 했어요.
벨 무대에 오르기 직전, 멤버들의 눈을 바라볼 때마다 느껴요. 눈빛에서 서로를 믿는 게 보이거든요.
쥴리 활동하면서 힘들거나 피곤할 때 멤버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서로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면 리더로서 ‘한 팀이 됐다’고 느껴요.
ⓒ KISS OF LIFE
뮤직비디오는 물론 타이틀, 솔로 무대 직캠도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어요. 멤버들도 모두 자기 직캠이나 영상을 찾아보는 편이에요?
나띠 네. 각자의 직캠을 모니터링할 뿐 아니라 멤버들끼리 이에 대한 피드백도 많이 주고받아요. 서로의 직캠을 모니터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고치고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해요.
본투비 ‘XX’, ‘이것만큼은 타고났다!’ 하는 것이 있다면요?
나띠 ‘키오프’는 born to be artist!
티저를 통해 공개된 상반되는 분위기의 더블 타이틀이 인상적이던데요. 데뷔 앨범에서 나띠가 솔로곡 ‘Sugarcoat’ 안무 창작에 참여한 데 이어 이번 앨범 타이틀 안무 창작에도 쥴리와 나띠가 참여했죠. 벨의 자작곡 ‘Says it’도 수록되어 있고요. 이번 앨범 역시 멤버들의 활발한 참여가 돋보이는데, 관련 비하인드가 있나요?
나띠 쥴리 언니랑 하루 날을 잡고 연습실에 가서 안무 시안을 여러 개 만들었는데요. 안무 아이디어가 넘쳐나서 시안을 무척 빠르게 짰던 기억이 있어요. 정말 한두 시간? 만에 안무를 짰어요.(웃음)
ⓒ KISS OF LIFE
이번 앨범 콘셉트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를 꼽는다면요?
나띠 벨! 데뷔 때랑 비교했을 때 제일 많이 바뀐 멤버예요. 특히 이번에 염색을 했는데, 공주의 이미지에서 빌런으로 변신한 느낌이 들어요.
이번 앨범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이번 활동을 통해 새롭게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나 성취하고 싶은 목표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나띠 이번 앨범에서 키스오브라이프의 힙하고 거침없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빌런, 악동 같은 저희의 모습에 주목해주셨으면 해요. 이번 활동의 목표라면… 한국 그리고 해외 음원 차트인!
벨 짧은 시간 내에 더 발전된 음악과 퍼포먼스로 대중분들에게 충격을 안겼으면 좋겠어요.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면 해요.
ⓒ KISS OF LIFE
멤버들에게 올해는 어떤 한 해로 기억될 것 같나요?
나띠 키스오브라이프의 해.
벨 터닝 포인트!
글. 김윤지 | 사진. 안호성 | 비주얼 디렉터. 박지현 | 헤어. 정다빈 | 메이크업. 노한결 | 스타일리스트. SSUL STY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