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슈의 뉴스레터를 구독하세요!
topNewsLetterCloseButton
페이지상단으로이동
신간 · 과월호 홈 / 매거진 / 신간 · 과월호
링크복사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글자확대
글자축소

No.206 인터뷰

INTERVIEW II

2019.07.26 | 작가 김애란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믿고 읽는 작가로 김애란 작가를 꼽는 이들이 많다. 그들도 나처럼 궁금했을 거다. 작가는 소설 바깥에서 어떤 모습과 생각으로 글을 쓰고 있는지. 그의 세계로 한 걸음 다가간 시간. 첫 산문집 출간을 앞둔 김애란 작가를 문장의 바깥에서 만났다.


2002년 등단 이후, 첫 산문집이다.

데뷔 이후 드문드문 발표했던 글들을 모았다. 갖고 있는 전체 산문 분량에서 30 ~40%는 제외했는데 시의성이 지났거나, 글 자체가 낡아버린 느낌이거나, 지금 읽기에 낯 뜨거운 작품은 덜어냈다. 산문마다 시간 차가 있어서 마지막에 조그맣게 발표 연도를 붙였다. 언제 쓴 글인지를 알고 읽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서다. 글은 묶지 않으면 사라지거나 조각조각 흩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이렇게 기록해서 독자들에게 보여주는게 의미 있다.

1부에 작가와 가족, 특히 부모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사실 나와 가족에 대한 이야기 분량이 많지 않은가 걱정도 했다. 그게 자칫 자기애 처럼 보일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한 편으로는 부모님께 선물을 드리는 의미로 남긴 것도 있다. 산문을 시간 순서대로 배열해보니 내 작품의 색깔이 변해온 과정과 비슷하더라. 처음 소설을 쓸 때도 부모님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 시기에 쓴 산문도 그렇다. 일단 내가 누구인지 해결이 돼야 다른 사람 이야기도 쓸 수 있고, 우리 이야기도 쓸 수 있을 것 같았다. 1부의 글들은 2부, 3부로 넘어가는 디딤돌 역할을 한다.

Writer 문지현

Editor 손유미

Photographer 신중혁

Assist 최용석

*전문은 《빅이슈》 잡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2 

다른 매거진

< 이전 다음 >
커버스토리 coverstory
2019.07.19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지창욱 답게
배우와의 인터뷰를 통해 작품과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하지만 한 인간으로서 정체성, 스스로의 행복에 대한 고민을 품고 있는 이를 만나 그의 내면 이야기에 조심히 귀 기울이는 일은 그보다 몇 배는 더 기분...
에세이 essay
2019.08.22 내 가슴이 어때서
망할 폭염이 다가왔다. 점심 식사를 하러 사무실 밖으로 나선 순간, 정수리가 탈 듯이 내리쬐는 햇볕이 느껴지자 온갖 고민이 머리를 스 쳤다. 짜증과 곡소리가 가득할 지옥철, 에어컨 사용으로 급상승할 다음 달 전기세, 매년...
이슈 issues
2019.08.22 도시공원, 이대로 두시겠습니까?
나른한 오후, 하늘은 창창한데 온몸이 찌뿌둥하다. 젖은 빨래처럼 처지기 일쑤다. 태풍인지 장마인지 모르겠지만 월요일부터는 비 소식이다. 자, 그럼 가까운 산이라도 올라보자. 이런 날은 산책이 제격이니 볕을 쬐고, 바람을 맞으며...
컬쳐 culture
2019.08.22 독일에서 하루 살기
핸드폰과 노트북을 하루 종일 보지 않아도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최근 들어 주위의 지인들에게 이 말을 자주 던졌던 나는 주말, 공휴일에도 쉬지 못하는 지옥의 스케줄로 인해 마치 벼랑 끝에 매달린 기분이었다. 그야말로...
인터뷰 interviews
2019.08.22 지바노프의 궤적
지바노프(jeebanoff)는 과거 자신의 궤적에서 멀어져 오늘에 다다랐다. 이제 그는 그 어떤 움직임도 가늠하거나 따라갈 수 없을 만큼 더 높이 더 멀리 날아가고 있다. 처음 음악을 시작할 때 이름 지반(jeeban)에서 지금의 이름...
빅이슈의 뉴스레터를 구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