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빛에 네가 흩날리고, 조명만 남아 춤을 춘다는 우주 위.’ 그의 노래 속에서 그의 우주를 들춰본다. 그 안에는 짚어가며 읽고 싶은 가사, 애틋한 목소리, 여러 빛깔의 감정이 가득 들어찼다. 이토록 반짝이는 그의 우주 위라면, 우리는 모두 춤을 출 수밖에.
요즘 매주 수요일에 홍대에서 공연을 하더라.
재즈 바, 라디오처럼 매번 콘셉트를 잡아 ‘Wednesday Project’라는 공연을 하고 있다. 콘셉트에 따라 셋리스트도 바꿔 공연하느라 꽤 힘들지만 즐겁다. 정말 너무 좋다. 팬들과 함께하는 공연이 얼마나 좋으냐면 ‘이 정도면 연애를 안 해도 되겠는데?’ 싶을 정도다. 더구나 나는 엄청난 스타가 아니라서 찾아온 모든 분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그런 찰나의 교감을 통해서도 느끼는게 많다.
Editor 손유미
Photographer 김영민
Assist 이호정 이수정
Hair Artist 오지혜
Make-up Artist 이소라
Stylist 김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