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신간 · 과월호 홈 / 매거진 / 신간 · 과월호
링크복사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글자확대
글자축소

No.219 에세이

1월에 내가 가고 싶은 곳 : 대중 목욕탕

2020.01.29 | 즐겨찾기 in 서울

나는 옛날 사람(?)이어서 그런지 설날에는 역시 몸을 깨끗이 씻기 위해 대중목욕탕을 방문하는 풍습이 떠오른다.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되는 곳...
평소에 체력을 많이 쌓아둔 사람만이 더 많은 때를 밀 수 있다. 그동안의 게으른 삶을 반성하게 된다.

목욕탕이 답답해질 즈음, 밖으로 빠져나온다.
목욕탕 가면 꼭 마셔야 하는 것 단지 바나나 우유!
어렸을 때 고통스러운 때밀이를 견딘 어린이만이 상으로 마실 수 있었다.

뜨거운 물에서 씻고 나면 몸도 마음도 깨끗해진 기분!
부드러운 손등을 느끼며 앞으로 한 달에 한 번은 와야지 하고 다짐하면서 집에 간다.(그리고 귀찮아서 안 온다)

다들 맑고 깨끗한 2020 되세요!


1 2 3 4 

다른 매거진

No.320

2024.04.15 발매


데이브레이크

No.319

2024.05.01 발매


홍이삭

No.317

2024.03.01 발매


위라클 박위

< 이전 다음 >
빅이슈의 뉴스레터를 구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