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뭐 하지? 도돌이표를 만난 듯 늘 같은 고민에 빠진다면 이 글을 참고하자.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이달의 전시와 공연을 소개한다.'
#EXHIBITION
<꿈의 화원>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등장하는 호텔 일러스트로 알려진 티보 에렘의 <꿈의 화원>展은 미지의 화원에 대한 상상의 세계로 관객을 초대한다. 식물을 사랑하는 작가는 화원이라는 세계관 안에서 허구와 실재를 혼용하며 상상력을 극대화한다.
기간: 9월 18일까지
장소: 알부스 갤러리
ⓒ <꿈의 화원> 포스터
<지도는 영토가 아니다>
프랑스 사진 에이전시 ‘MYOP’ 소속 작가 중 6인의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 각 작가는 프랑스와 미국, 베이루트(레바논), 루마니아 항구도시 술리나, 발칸반도 등 지역과 사람, 동물에 대한 기록을 선보인다.
기간: 8월 23일까지
장소: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
ⓒ <지도는 영토가 아니다> 포스터
<소진되었습니다>
번아웃의 시대, 소진된 나를 선언하는 전시. 소진과 채움을 주제로 강희경, 근예를 포함한 여러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대학생 전시 기획 프로젝트 팀 씨 뮤즈가 기획한 전시다.
기간: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장소: 갤러리 마롱
ⓒ <소진되었습니다> 포스터
#THEATER
뮤지컬 <엘리자벳>
‘마지막 춤’, ‘그림자는 길어지고’를 포함해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뮤지컬 <엘리자벳>의 10주년 공연이다. 열여섯 살에 황후가 된 엘리자벳의 주위를 맴도는 ‘죽음’의 존재와 정치적 격동 속에서 흔들리는 황후의 삶을 화려한 무대장치와 의상, 역대급 캐스트의 연기로 풍성하게 표현한다.
기간: 8월 25일부터 11월 13일까지
장소: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 뮤지컬 <엘리자벳> 포스터
음악극 〈붉은머리 안〉
지난해 산울림 소극장이 연 ‘우리가 사랑한 영미고전’ 기획 공연에서 입소문이 나며 돌아온 <붉은머리 안>은 초록 지붕 집에 들어온 소녀 ‘안’의 이야기를 흥겹게 펼쳐 보인다. 1인 10역 이상의 배역을 소화하는 배우들이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리드미컬한 움직임으로 관객을 환대한다.
기간: 8월 28일까지
장소: 브릭스씨어터
ⓒ 〈붉은머리 안〉 포스터
#Festival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22
25회 차를 맞은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서울의 여름을 대표하는 문화 예술 축제다. 연극, 무용, 피지컬 시어터, 즉흥 퍼포먼스 등 형식을 넘나드는 다양한 예술을 망라하며 그 주제도 인간, SF, 초현실, 위로와 공감 등 다채롭다.
기간: 8월 28일까지
장소: 서울시 마포구와 서대문구 일대
ⓒ 서울프린지페스티벌 2022 포스터
글. 양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