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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84 빅이슈

2022 빅이슈 달맞이 나들이

2022.10.02


비가 걷히고 맑게 갠 하늘이 나들이를 가는 빅이슈 판매원(빅판)들과 직원들을 맞이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빅이슈에선 한동안 대면 행사가 주춤했었는데요. 지난 9월 14일, 매해 추석이면 진행됐던 빅이슈 달맞이 나들이가 오랜만에 재개됐습니다. 이른 아침 모두가 이름표 목걸이를 걸고 모였습니다. 마치 가을 소풍을 떠나는 날 같은 들뜸이 버스 안에 맴돌았습니다. “오늘 우리 어디 가는 겁니까?” “첫 번째 도착지가 어디에요?” 매일 잡지를 판매하기 위해 들르던 서울 사무실에서 벗어나 강원도 원주로 향하는 동안 빅판들은 설렘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원주에서 빅이슈 일행이 먼저 들른 곳은 ‘돼지문화원’ 입니다. 이곳에서 빅판들은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 “평소 밥을 잘 안 챙겨 먹었는데 오늘은 밥을 두 공기나 비웠다.”는 판매원의 말도 들렸습니다. 공기도 맑고 탁 트인 공간에서 먹는 점심인 데다 오랜만에 다 같이 함께하는 자리이다 보니 평소보다 더 즐겁게 식사할 수 있었던 것 아닌가 싶습니다.

점심 식사 후, 나들이의 메인 코스가 진행되는 ‘뮤지엄 산’으로 이동했습니다. 너른 공간과 갖가지 식물이 빅판들을 환영했는데요. 오후 시간 조별로 나누어 뮤지엄 산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는 일은 빅판들에게도, 빅이슈 직원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빅판들은 오랜만에 열린 대면 행사에서 직원들이 열심히 준비한 백일장과 사진 콘테스트에 참여하면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근사한 건축물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곳이다 보니 입구에서부터 서로의 모습과 멋진 풍경을 촬영하는 빅판들의 손길이 바빠졌어요. 잔디밭과 나무 그늘 아래에서 ‘행복’, ‘고마움’, ‘가족’을 주제로 글을 쓸 때는 모두가 사색에 잠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뮤지엄 산 투어는 건축 구조물 관람뿐 아니라 명상 및 예술 작품 체험, 카페에서의 편안한 수다 타임도 가질 수 있었던 알찬 휴식 시간이었습니다.

“카페에서 보는 풍경이 정말 멋졌어요. 여긴 겨울에 와도 멋질 것 같아요.” “예술 작품 체험은 신기하고 떨리기도 하더라고요. 오랜만에 나들이 와서 너무 좋습니다.”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것만 같은 강원도 원주에도 금세 도착하고, 서너 시간 정도 걸리는 뮤지엄 산 투어도 ‘언제 이렇게 빨리 지나갔지?’ 싶을 정도로 빅판들에겐 빠르게 흘러갔습니다. 가을맞이 원주 나들이는 빅이슈 판매원과 직원 모두에게 설레는 가을날의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약해져 앞으로도 새로운 추억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길 바라봅니다.

* 코로나19와 팬데믹을 겪은 빅이슈 판매원들의 건강한 휴식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글. 황소연
사진. 빅이슈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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