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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이뿌이 모루카> 시즌 2 스틸 © Tomoki Misato / PUI PUI MOLCAR DS Committee
“기니피그가 자동차가 됐어요!” 무슨 뜻이지? 애써 이해할 필요 없이, 콕 찍은 듯 동그란 눈과 복실한 털이 눈길을 끈다. 곧이어 “뿌이뿌이!” 모루카들의 웅성거림이 귀를 사로잡는다. 손대서 쓰다듬고 싶어진다면 게임 오버. 당신은 <뿌이뿌이 모루카>의 매력에 푹 빠졌다.
<뿌이뿌이 모루카>는 양모 펠트로 만든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다. 기니피그가 자동차가 되어 도로를 누비고, 친구들을 만나며 일상을 보낸다.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 SNS에서는 ‘뿌이뿌이모루카’와 ‘모루카’ 등의 해시태그를 통해 한국과 일본, 대만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하는 이 애니메이션의 탄탄한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투니버스 등 TV 채널을 통해 방영되었고, OTT 플랫폼과 유튜브에서도 감상할 수 있게 되면서 한국의 많은 팬들이 ‘모루카 덕후’의 길에 들어선 상황. 사고를 낸 벌로 드라이빙 스쿨에 보내진 모루카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두 번째 시즌, <뿌이뿌이 모루카 드라이빙 스쿨>은 귀여움이 응축된 장면들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각자 다른 성격과 외모를 가진 모루카들이 펼치는 좌충우돌 모험은 에피소드 별로 채 3분이 되지 않는 분량이지만, 순식간에 보는 사람을 매료한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상대를 돕거나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는 에피소드 등, 담고 있는 주제 의식 역시 모루카의 모습만큼이나 기억에 남는다.
이야기와 아이디어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애니메이션 <뿌이뿌이 모루카> 속 모루카들의 깜찍한 모습에 한껏 집중할 수 있는 페이지들을 준비했다. 명실공히 ‘귀여움’의 시대, 모루카들의 드라이버가 되어 기꺼이 행복해지자.
글. 도비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