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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11 빅이슈

EDITORIAL

2019.09.16 | 언니, 그건 지난 학기 일이잖아요

[<벌새> 스틸컷 ⓒ엣나인필름]

"언니, 그건 지난 학기 일이잖아요." 영화 <벌새>에서 은희(박지후)에게 애정을 고백했던 유리(설혜인)는 방학이 끝나고 오랜만에 다시 만난 은희를 차갑게 대합니다. “너 나 좋다고 했잖아. 내가 너무 좋다고 했잖아” 억울한 듯 따지는 은희에게 유리는 이렇게 말하죠. “언니, 그건 지난 학기 일이잖아요.”

이번 호 첫 글을 써내려가면서 ‘그건 지난 학기 일’이라는 과거형의 대사를 첫 문장으로 쓴것은 빅이슈의 편집국이 새로이 꾸려졌기 때문입니다. 지금 편집국은 더 나은 잡지를 만들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 고민의 핵심은 단 하나입니다. 바로 빅이슈의 존재 이유와 가치입니다. 빅이슈는 빅이슈 판매원들과 독자분들을 위해서 존재합니다. 빅이슈 판매원의 자립을 돕고 저희 잡지를 읽은 독자들이 기쁜, 뿌듯한, 충만한 마음이 들었다면, 저희는 그것으로 족합니다.

빅이슈가 지금의 꼴을 갖추게 하기 위해 애썼던 사람들, 응원해주셨던 사람들, 빅이슈라면 언제든 돕겠다고 달려와주셨던 분들, 독자분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을 손에 들고 길에서 ’빅이슈입니다’를 외칠 빅이슈 판매원들. 그들의 노력과 우리가 함께 쌓아온 시간들을 떠올리며 한 권의 잡지를 정성껏 꾸려나가려 합니다.

이제 새로운 교실에서 새 학기를 맞아 새 공책과 새 노트를 펼쳐야 할 빅이슈의 기사들을 기대해주세요. 새잡지들을 기대하며 펼칠 수 있는, 이전과 같지만 또 다른 빅이슈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그리고 또 만나요.

빅이슈코리아 편집국 부국장 안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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