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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86 커버스토리

못난이 채소와 친해지기 ― 어글리어스 최현주 대표 (2)

2022.11.06


이 글은 '못난이 채소와 친해지기 ― 어글리어스 최현주 대표 (1)'에서 이어집니다.

산지에 방문해 농작물과 생산 환경을 살피는 과정에서 확인하는 부분은 뭔가요?
약재를 필요 이상으로 방제하지는 않는지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생산자가 땅과 사람을 위한 저희 철학에 공감해주시고 건강한 생산방식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시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요. 못난이 농산물 및 판로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진 않으신지, 그 부분을 어글리어스가 풀어드릴 수 있을지도 체크합니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농산물도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한데, 어글리어스가 가지는 경쟁력은 뭘까요?
농산물을 하나씩 개별로 구매하려고 하면 생각보다 많은 지출이 발생해요. 저희는 생산자와의 직거래 방식을 통해 유통 마진을 절감하고 친환경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최소한의 소포장 단위로 다양한 농산물을 배송하기 때문에 부담 없는 가격으로 다양한 농산물을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가치가 높습니다.

농산물 배송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어글리어스가 현재 직면한 고민, 가장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궁금합니다.
가장 해결하고 싶은 문제는, 궁극적으로 건강하게 자란 모든 채소가 제 가치를 인정받아 농산물 폐기를 줄이고 소비자는 건강하고 맛있는 채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서비스 측면에서는 더 많은 분들이 못난이 농산물과 건강한 채소 습관을 만들어나가실 수 있도록, 더 쉽고 다양한 레시피들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좋은 채소를 ‘구출’해서 보내드려도, 결국 가정에서 소비하지 못하면 폐기되기 쉽기 때문이죠.

채소를 즐겨 먹지 않는 이들에게 권하는 채소 요리나 식단 루틴이 있을까요?
사실 맛있는 채소는 생으로만 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당근, 오이, 쌈채소들은 샐러드로 신선하게 먹기 좋고요. 그냥 먹기 어려운 채소는 간단히 굽기만 해도 풍부한 풍미를 느낄 수 있죠. 정말 채소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기존에 먹던 식사에 채소를 더하는 방식을 추천해요. 인스턴트 음식을 먹더라도 채소를 조금 추가하면 영양도 풍미도 좋아져요. 이런 방식에 익숙해졌다면 채소 한 가지로 만드는 간단한 요리에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낯설어 보이는 채소라도, 약간의 양념만 있으면 생각보다 맛있게 즐길 수 있고, 직접 요리해 먹는 경험이 쌓이다 보면 그 자체로 즐거워져요. 많은 분들이 채소와 더 친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황소연
사진제공. 어글리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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