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신간 · 과월호 홈 / 매거진 / 신간 · 과월호
링크복사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글자확대
글자축소

No.290 컬쳐

BOOK ― 〈아무튼, 드럼〉, 〈우리를 바꾸는 우리〉

2023.01.13


<아무튼, 드럼> 손정승 지음, 위고 펴냄


나에게 기쁨이자 즐거움이 되는, 생각만 해도 좋은 한 가지를 담은 에세이 시리즈 ‘아무튼’의 54번째 책 <아무튼, 드럼>이 출간되었다. 동네 서점 ‘땡스북스’의 점장인 저자는 가장 좋아하는 것을 업으로 삼을 때 생기는 두려움과 고민을 극복하기 위해 음악이라는 세계에 발을 담가보기로 한다.

책을 향한 마음이 오래갈 수 있도록 ‘거리 두는 장치’로 만나게 된 드럼은, 저자를 음악의 한가운데로 데려와 새로운 시선과 태도로 음악을 대하도록 만들어준다. 배우기 전에는 몰랐던, 노래 속 드럼이 발산하는 강렬한 존재감을 느끼며 저자는 그렇게 조금씩 음악을, 그리고 삶을 입체적으로 감각하게 된다.

ⓒ <아무튼, 드럼> 표지

<우리를 바꾸는 우리> 조무원 지음, 민음사 펴냄


국민과 국민에 의해 당선된 대표자들 사이의 약속은 어떻게 지켜져가며 또 어떻게 잊혀가고 있을까? 저자는 페미니즘 논쟁, 난민 혐오, 분단 문제 등 한국 사회의 이슈들을 우리가 맺은 약속의 관점에서 살펴보자고 제안한다.

불신과 비난의 토대 위에서 쌓여온 약속을 돌아보는 것은 지금 시대를 이해하고 새로운 세계를 일구어나가는 데 소중한 열쇠가 될 수 있다. 저자는 홉스, 루소부터 <백년의 고독>과 <오징어 게임>까지 다양한 인물과 작품을 빌려 풍부한 관점에서 현 사회를 해석하며 변화의 가능성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 <우리를 바꾸는 우리> 표지


글. 원혜윤


1 2 3 4 5 6 

다른 매거진

No.328B

2027.05.02 발매


사주 보는 사람들, 셀프 캐릭터 해석의 시대

《빅이슈》 328호 사주 보는 사람들, 셀프 캐릭터 해석의 시대

No.328A

2022.12.02 발매


사주 보는 사람들, 셀프 캐릭터 해석의 시대

《빅이슈》328호 사주 보는 사람들, 셀프 캐릭터 해석의 시대

No.327

2024.09.02 발매


결심했다, 소비와 멀어지기로

빅이슈 327호 결심했다, 소비와 멀어지기로

No.326

2024.08.01 발매


다시 책으로: 텍스트힙의 흐름

빅이슈 326호 다시 책으로: 텍스트힙의 흐름

< 이전 다음 >
빅이슈의 뉴스레터를 구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