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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99 커버스토리

영화 〈드림〉 박서준 (2): 지지 않는 법

2023.05.18

이 글은 '영화 〈드림〉 박서준 (1): 지지 않는 법'에서 이어집니다.

이병헌 감독이나 아이유 배우 모두 박서준이라는 배우를 유연하고 현장에서 센스가 아주 좋다고 칭찬하더라고요. 공동 작업인 영화에서 항상 자신이 해야 할 몫을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배우에게 유연함이란 무엇일까요?
데뷔 초에는 제 앞에 놓인 것들을 해내기에 급급했다면 시간이 흐르면서 아무래도 이전에 비해 조금은 여유가 생긴 것 같아요. 그래서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추가되는 부분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빨라지지 않았나 싶고요. 이번 현장에서는 선배님들을 보면서 나만 잘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연기했어요. 어떤 캐릭터든 작품에서 혼자 튀지 않고 상대 캐릭터와 잘 어우러지려고 노력해요. 특히 <드림>은 선수들과 이루는 앙상블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런 부분을 신경 써서 연기했습니다.

여름에 촬영이 시작된 데다 야외 신에, 뛰는 장면이 많아 힘들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도 배우들이 마치 엠티를 온 것처럼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고 들었습니다.
다 같이 나오는 장면이 많다 보니까 쉬는 시간에 함께 모이기만 하면 게임을 많이 했어요. 물병 세우기 게임, 초성 게임 등을 해서 딱밤 맞기나 커피 사 오기 같은 벌칙을 수행하기도 했고요. 게임을 하면서 더위도 잠시 잊고 즐겁게 촬영한 기억이 납니다.

풋살 장면 촬영은 합을 맞추기도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연기도 하고, 축구도 하고, 공동 연습도 해야 했을 텐데 부상은 없었나요?
저뿐 아니라 특히 선배님들이 경기 장면을 찍으면서 더운 날씨에 고생을 많이 하셨어요. 그렇지만 트레이닝 팀에서 잘 케어해주셨고, 감독님도 액션 신만큼이나 경기 장면의 합을 많이 맞추고 여러 번 리허설 후에 촬영하셔서 큰 부상 없이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어요.

헝가리 로케이션 촬영도 진행했어요. <드림> 팀이 오랜만에 다시 만나서 합을 맞추는 과정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해외 로케이션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일이 있나요?
후반 경기 장면을 부다페스트에서 촬영했어요. 저희 선수단이 선발대로 먼저 촬영하고 있었는데 날씨가 무척 추웠거든요. 그런데 후발대로 도착한 아이유 씨가 오자마자 거짓말처럼 눈이 녹고 날씨가 따뜻해지더라고요. 다들 아이유 씨를 무척 반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드림>에는 빅이슈 판매원과 홈리스들이 주요 캐릭터로 등장해요. 원래 《빅이슈》를 알고 계셨나요?
예전에 지하철을 타고 다닐 때, 거리를 지나다니면서 본 기억이 있어요. 저희 영화에 《빅이슈》와 홈리스월드컵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모르셨던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이번 기회에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풋살 장면 촬영은 합을 맞추기도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연기도 하고, 축구도 하고, 공동 연습도 해야 했을 텐데 부상은 없었나요?
저뿐 아니라 특히 선배님들이 경기 장면을 찍으면서 더운 날씨에 고생을 많이 하셨어요. 그렇지만 트레이닝 팀에서 잘 케어해주셨고, 감독님도 액션 신만큼이나 경기 장면의 합을 많이 맞추고 여러 번 리허설 후에 촬영하셔서 큰 부상 없이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어요.

헝가리 로케이션 촬영도 진행했어요. <드림> 팀이 오랜만에 다시 만나서 합을 맞추는 과정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해외 로케이션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일이 있나요?
후반 경기 장면을 부다페스트에서 촬영했어요. 저희 선수단이 선발대로 먼저 촬영하고 있었는데 날씨가 무척 추웠거든요. 그런데 후발대로 도착한 아이유 씨가 오자마자 거짓말처럼 눈이 녹고 날씨가 따뜻해지더라고요. 다들 아이유 씨를 무척 반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드림>에는 빅이슈 판매원과 홈리스들이 주요 캐릭터로 등장해요. 원래 《빅이슈》를 알고 계셨나요?
예전에 지하철을 타고 다닐 때, 거리를 지나다니면서 본 기억이 있어요. 저희 영화에 《빅이슈》와 홈리스월드컵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모르셨던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이번 기회에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지난 2년간 배우는 계속 여러 작품을 촬영하고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작품 릴리즈가 멈춰 있었어요. 박서준 배우의 팬 입장에서는 새로운 작품을 보지 못하는 것에 대한 갈증이 있었을 법합니다. 배우로서 지난 2년은 어떤 시간이었나요?
저는 계속 작품을 촬영하고 있어서 잘 체감하지 못했는데,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더라고요. 그동안 촬영만 하다가 진짜 작품으로 여러분을 찾아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기대도, 걱정도 많이 돼요. 팬들이 많이 기다리셨을 것 같은데, 올해 다양한 작품으로 인사드릴 테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쉴 때가 많지 않을 것 같은데, 여유 시간에는 주로 무엇을 하나요? 또 요즘 개인적으로 가장 기쁨을 느끼는 것은 무엇인가요?
스케줄이 없을 때는 주로 집에서 쉬거나 친구들을 만나서 시간을 보내요. 요즘에는 <드림>의 홍보 활동을 시작하면서 팬들과 만날 기회가 생기고 있는데, 그동안 이런 대면의 자리가 많지 않았어요. 직접 팬들과 만나는 시간이 요즘 저에게 가장 큰 기쁨인 것 같아요.

요즘, 박서준 배우의 드림()은 무엇인가요?
올해 다양한 작품으로 인사드리게 되었어요. 모든 활동을 즐겁게 잘해내는 것이 제 드림입니다. 작품으로 찾아뵙는 게 오랜만이기도 하고, 촬영과 다른 활동을 동시에 해내야 해서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많은 분이 좋아해주시면 그만큼 힘이 되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글. 김송희 | 사진제공. 어썸이엔티·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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