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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312 컬쳐

WEEKLY PICK - 공연

2023.12.01

주말에 뭐 하지? 도돌이표를 만난 듯 늘 같은 고민에 빠진다면 이 글을 참고하자.
색다른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이달의 전시와 공연을 소개한다.


#THEATER

뮤지컬 <컴프롬어웨이>

ⓒ 뮤지컬 <컴프롬어웨이> 포스터

불시착이 운명처럼 만들어낸 희망의 이야기 <컴프롬어웨이>가 국내 초연 무대를 선보인다. 9·11테러 당시 캐나다 갠더에서 일어난 실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이 작품은 2001년 9월 11일, 38대의 비행기가 테러를 피해 캐나다의 어느 작은 도시에 불시착하며 시작된다. 불시착 이후, 주민들과 7000명가량의 승객들이 서로 마음을 열고 협력하는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모든 배우가 주민과 승객 등 1인 2역 이상을 소화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다. 아름다운 켈트 음악과 기적 같은 스토리가 만들어낸 환상의 하모니가 관객의 마음을 희망의 물결로 일렁이게 한다.

기간: 2024년 2월 18일까지
장소: 광림아트센터 BBCH홀

뮤지컬 <미드나잇: 액터뮤지션>

ⓒ 뮤지컬 <미드나잇: 액터뮤지션> 포스터

밀도 높은 심리묘사와 탄탄한 스토리로 관객을 사로잡은 <미드나잇: 액터뮤지션>이 연말을 맞아 무대로 돌아온다. 아제르바이잔의 대표 작가 엘친의 희곡 <지옥의 시민들(Citizens of Hell)>을 각색한 작품으로 독재 권력이 지배하는 암흑기를 배경으로 인간 본연의 깊고 어두운 욕망을 파헤친다. 스릴러와 코미디, 드라마를 오가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연주와 연기를 함께 선보이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액터 뮤지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에 몸을 맡기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기간: 12월 9일부터 2024년 1월 21일까지
장소: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연극 <엘리펀트 송>

ⓒ 연극 <엘리펀트 송> 포스터

초연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엘리펀트 송>이 올겨울, 한층 더 깊이 있는 무대로 찾아온다. 정신과 의사 그린버그가 크리스마스이브를 하루 앞두고 사라진 동료 의사 로렌스의 행방을 쫓으며 벌어지는 사건을 밀도 높게 그린 작품으로 상처받은 소년의 사랑에 대한 갈망을 이야기한다. 유일한 단서는 로렌스가 마지막으로 만난 환자 마이클의 증언뿐. 알 수 없는 코끼리 이야기만 늘어놓는 소년의 속내는 무엇일까. 진실을 담보로 시작한 게임, 아리송한 마이클의 대사 곳곳에 숨어 있는 복선은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관객을 극 속으로 이끈다.

기간: 2024년 2월 25일까지
장소: 예스24스테이지 3관


글. 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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