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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325 컬쳐

WEEKLY PICK -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 연극 〈맥베스〉외

2024.07.26

주말에 뭐 하지? 도돌이표를 만난 듯 늘 같은 고민에 빠진다면 이 글을 참고하자.

색다른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이달의 전시와 공연을 소개한다.


글. 김윤지


#EXHIBITION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

글로벌 아트 신에서 가장 주목받는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하비에르 카예하의 최대 규모 전시가 열린다. 하비에르 예술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일명 ‘눈이 큰 아이’ 별칭이 붙은 그의 만화 같은 그림을 비롯, 대형 페인팅, 드로잉, 설치 미술 등 기존 예술의 고정관념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자 한 작가의 의지가 드러나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독특한 예술의 세계 속에서 평범한 일상과 무한한 상상력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간이 될 것이다.

기간: 7월 12일부터 10월 27일까지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연결하는 집: 대안적 삶을 위한 건축〉

아파트가 종 우세를 차지하는 한국 사회에서 이와 다른 주거 공간을 선택한 사람들의 집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건축가의 집을 통해 2000년 이후 동시대 한국 현대건축과 주거 문화를 사회‧문화적 관점으로 조망해보는 전시는 점점 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기를 고민할 수 있을지 질문을 던진다. 집이 도시 사회와 접촉하는 지점들을 탐색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각자의 삶의 환경을 타인의 삶과도 연결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기간: 7월 19일부터 25년 2월 2일까지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다니엘 아샴: 서울 3024〉

예술과 시간의 경계를 허물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가 다니엘 아샴의 개인전이 서울을 찾아온다.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샴은 ‘상상의 고고학’이라는 독창적인 개념을 기반으로 조각, 회화, 건축,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시각예술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천년 후 미래’라는 독특한 시공간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로 현대의 일상적 사물들이 천년 후에는 유물로 발굴되는 ‘상상의 고고학’ 작품 250여 점을 출품한다. 20여 년간 시대와 영역을 넘나들며 예술의 영역을 확장해온 작가의 독보적인 행보를 함께 되돌아보자.

기간: 7월 12일부터 10월 13일까지

장소: 롯데뮤지엄


#THEATER


연극 〈맥베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를 원작으로 하는 연극은 장차 왕이 될 것이라는 마녀의 예언을 듣고 왕위에 오르기 위해 수많은 이들을 희생시킨 맥베스가 스스로 파멸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헤어 나올 수 없는 쾌락과 욕망의 끝을 향해 달려 나가는 인물이 그 끝에 마주하게 되는 상실감과 죄책감 등을 잘 표현한 작품은 세련된 미장센과 현대적 언어로 고전을 재해석했다. 기존에 본 적 없던 새로운 맥베스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기간: 7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뮤지컬 〈4월은 너의 거짓말〉

일본 만화가 아라카와 나오시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공연은 음악 유망주들이 소중한 사람과의 만남과 이별을 겪으며 자신의 재능을 꽃피워가는 청춘 스토리를 그린다. 불운의 신동 피아니스트 소년과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소녀가 만나 음악으로 교감하며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는 세대를 초월해 깊은 감동과 여운을 안겨줄 것이다.

기간: 8월 25일까지

장소: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뮤지컬 〈시데레우스〉

창작 뮤지컬 〈시데레우스〉가 네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17세기, 시대의 벽에 막혀 말할 수 없었던 진실을 연구한 두 학자. 갈릴레오와 케플러가 서로 편지를 주고받았다는 상상에서 출발하는 공연은 두 천문학자가 당시 금기시되었던 지동설 연구를 시작하며 별과 우주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진실을 마주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이야기는 현시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한다.

기간: 7월 24일부터 10월 13일까지

장소: 플러스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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